저희 어머니 차는 운행을 잘안해 2~3일 같은 곳에만 주차를 해놓았습니다. 움직이지도 않고
그런데 오늘 밤늦게 잠깐 밖에 나갔는데 동네아저씨가 주차를 하면서 저희 어머니차를 살짝 박아놨더라구요
밤이 늦어서 깨워서 나오라 하기도 그렇고 그 아저씨차에 차타기전에 뒷차랑 아저씨차 어떻게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연락달라고 쪽지 남기고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그런데 누나한테 말하니 이건 부딧쳐을때 바로 말해야 되는거라면서 전화해서 확인시키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나가서 전화를 해서 아저씨가 주차하면서 저희차를 박은거 같다고 말하니
아저씨: 그래서 지금 나보고 나오라는 겁니까?
이렇게 짜증내면서 말하더군요 그래서 "예"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기분 나쁘더군요 사과를 해야 할사람이 짜증을 내고 있으니
그래서 아저씨가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확인을 했습니다. 저는 밤이 늦어 내일 아침에 같이 보자고 그냥 차는 이대로 두자고 말했습니다. 밤엔 잘 안보이니
차가 어디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데 아저씨는 지금 바로 확인하라는겁니다. 자기가 차를 앞으로 빼겟다고
그래서 봤더니
아저씨: 번호반 좀 찌그러졋네 괜찮네 (역시 짜증나게 말하는 말투)
나: 아저씨가 괜찮으면 저까지 괜찮아야 되는겁니까? 저가 괜찮아야지 괜찮은거지 ( 솔직히 동네 사람이라서 낮에 봐서 보기 멀쩡하면 그냥 좋게 끝낼려고 했습니다.)
아저씨: 그래서 어쩌라고~ 그럼 보험처리 하면 되자 않냐 연락처 남겨라 이상있으면 보험처리 해줄꼐( 역시 짜증내느 말투)
나: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만 물어보죠 아저씨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는거죠?
그러더니 귀찮은듯 대답도 하지않고 그냥 들어가버리더군요
저는 그 아저씨 처음볼때 밤 늦게 불러낸 미안함에 고개숙여 인사하면서 밤늦게 불러내서 미안하다고 까지 말했는데...
아저씨는 짜증내고 귀찮은듯 말하니...
동네 아저씨라서 차가 보기 멀쩡하면 오래된 차이고 해서 겉으로 이상없으면 그냥 넘어갈려고 했었는데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안하지 짜증내면서 귀찮은듯 말을 하시니...
차는 밤에 봐서는 번호 판이 찌그러졌고 왼쪽 범버가 약간 흔들거리더군요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할까요
테러라도 할기세 ㅡㅡ 낮에 한번더 자세히 보시고 결정하시길,,,
살짝 긁힌거라면 동네이웃이기도 하니까 교환보다는 도색으로 하시는 게 좋겠네요~~^^;;
미국에서 잠깐 살때 범퍼정도는 살짝 부닥쳐도 정말 고급차 아니고서는
범퍼니깐 하고 그냥 가라고 하던데..^^;;
전 그랜드카니발 검둥이인데 범퍼가 살짝 찌그러지고 까져서 페인트 사서 바를테니 만원달라고 했습니다. 만원 주면서 그지같은새끼 그걸 받네.. 이러더군요. 솔직히 같은차종 타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대우 줄리엣타고 있더군요 그것도 여기저기 도색 다 벗겨진채로... 그래서 한마디 했죠...
페인트 사면 아저씨 차 벗겨진곳도 발라드리죠 너무 그지같네요~
이러고 끝났는데 며칠뒤에 차에다 흰색 페인트를 잔뜩 뿌려놨더라구요~
누군지 뻔하더라구요 아파트라 CCTV 확인하니 페인트통 트렁크에서 꺼내는게 포착됐는데 내가 생각한 그 사람이 맞더라구요
그 날 새벽 엘리베이터 안타고 비상계단으로 1층까지 걸어내려가 밖으로 나가서 지하주차장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모자쓰고
그리고 그 라노스줄리엣 발견하고 전동드릴로 문짝4개에 구멍 12개, 본넷에 구멍 5개
타이어4짝 다 찢어주고 밖으로 나갔다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전동드릴은 우리집 아랫층
화재경보기 열어서 거기에 넣어두고
그리고 몇시간 후 난리가 났더라구요...
저희집에 찾아와서 저한테 지랄하길래 경찰불러서 CCTV보여주고 전체도색비랑 렌트비 합의금 해서 400만원 받아냈었습니다.
그 새끼 몇개월뒤 코스타리카인가? 거기로 이민간다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경비실 앞에서 아줌마는 하는 말을 들었는데.. 전에 차 구멍났던사람 있지 하면서...
물론 그 새끼 이민가기 전까지 카메라 직빵으로 보이는곳에만 차 댔구요.. 내차도 털릴까봐
걱정 많았습니다.
죄짓고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불안해서 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