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뵌게 군대 이등병 시절 외할머니랑 여동생이랑 같이 자대에 면회오셔서 봤었는데
그 이후 사정이 복잡해서 서로 못보고 지냈습니다 아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그렇습니다
........참 ...많이도 늙으셨더군요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돌아서 한동안 말을 못했습니다........
힘겹게 혼자 지내신다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지껏 재혼하신 줄 알고 안찾았었는데....
저보고 장가 갔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냥 좋은 여자랑 살고 있다고만 했네요
어머니도 더이상은 안물어보시고......
그래도 회사 다니고 차도 끌고 다니니 안심이랍니다 이게 뭐라고.......
앞으로 자주 뵐 예정입니다 아 눈물이 나서........
너무하십니다 보고싶습니다
이제 시간도 지났고 어린아이가 아닌
다 큰 성인이 되었는데 ..
이젠 어머니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고
어색합니다 너무 하십니다
뵙고싶습니다 찾아봐도 아무도..
묵묵부답이더군요
저도 한번이라도 뵙고 싶습니다
소중한 인연 꼭 갖게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자주 찾아보세요
이유야 어찌됐든 자식내팽개치는건 부모가아니지요.
자식내팽개친부모는 부모가아니지요.
얼굴 기억도안나고 보고싶지도않네요. 관심도없고..
어디가서 죽었든 살았든.
힘들겠지만 어머니를 용서하세요 제발~~
자식 낳아보면 더욱더 그런 생각 들지요
저런 피붙이를 두고 어떻게 버리고 갔을까 하는생각에...
저도 21년전에 우리버리고 간 사람이라 연락와도 무시해버렸습니다
올해 5월9일날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살아계실때 불효만 저지르고...
지금은 돈도 많이벌고 좋은 집에 좋은차에 다가지고 살만하니까...어머니는 떠나시네요...ㅠㅠ
정말 어머니가 보고싶습니다...ㅠㅠ
두분 꼭 행복하세요 물론 가족과 같이요
조금 부럽네여 전7살때 부모님이 이혼 하셨는데 몇년전에 재혼하셨다는 소식을듣고
그리고 자살 하셨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뭐 새엄마랑 잘지내고는 있지만 한번이라도보고싶군요 재혼하셔서 딸을 출산하셨다는데 이복동생도 보고싶네요
미안해서..용기가 안나서 연락 못하셨을 겁니다.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잘은 모르나,
어머니란 존재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아드님이 먼저 용기내어 자주 찾아봬주세요^^
정말 미친듯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님은 그래도 이제부터 마주앉아 밥한술 먹으며
사는 이야기라도 할수 있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ㅠㅜ
선생님을 잉태하셨을때부터 이미 어머니셨습니다.
존재와 행위는 별개라는말이있어요.
이혼이라는 어머니의 행위와 상관없이 어머니는 그냥 어머니란 존재거든요
그마음으로 대하시면돼요
-525님 아무쪼록 자주 뵙고
건장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어머님이 행복해하실 겁니다
그리고
-525점 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525입니다 ㄷㄷㄷㄷㄷ
저두 10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지고...
25살 때 여차여차 찾게되어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다시 만나니..여러감정이 오더군요ㅠㅠ
현재 제 나이 30...자주 찾아뵙고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30년이 넘었네요.
앞으로 자주뵈시고 어머님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15년동안 못 해드린거 나중에 후회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잘 해드리세요.
전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 살았지만 어머니는 8년전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저번달에 돌아가셨습니다.
다 50후반, 60대초반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6년간을 암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를 닮은 제 딸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본인 닮은 손녀를 보면 참 좋아했을텐대....
옷도 못 사드리고 같이 외식도 못하고... 고생이란 고생만 다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무 불쌍합니다.
아버지는 시골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시다가 당뇨로 병원치료를 받으시고 퇴원해서 한달만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네요.
돌아가시기 전주말에 가셨을때도 거동만 불편하셨지 식사도 잘하셨는데...
이제야 자식들 다 장가보내고 손주들 다 보여드리고 이제 좀 재미있게 살아보나 했더니 갑작스레 돌아가시더군요..
부모님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잘하시고 생각나실때 지금 당장 전화 한통 해보세요.
목소리만으로 부모님은 좋아하실거에요..
저는 이제 전화하고 싶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만 있을 뿐입니다.
지금 제가 31살이니 벌써 18년전이네요..ㅎㅎ
부모님 두 분 다 사고로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어서 힘들게 컸지만 그래도 좋은 여자 만나 결혼까지 했는데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걸립니다...ㅎ
대기업에 입사도 하고, 결혼도 하고, 이제 남들 하는 효도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해드릴 분이 안계신게 참 씁쓸하네요.ㅎㅎ
그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어머님 얼굴도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기억나는건 세살나이에 엄마 보고싶어서 집앞 큰 통나무 앞에서 매일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39년이 흘렀어요
그리고 어머님 이번주에 뵈러갑니다.
통나무에서 울던 아기가 이젠 어머니품에 안기어 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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