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파크 트림 : LTZ (오토/무옵션)
마티즈2를 내놓고 신형 스파크 가져왔습니다.
(아 물론, 어머니 찬데 바쁘셔서 제가 대신 다녀왔습니다)
쉐보레 딜러님과 함께 창원출고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출고사무소를 간건 두번째네요..
직장상사랑 울산현대차출고사무소 가서 3시간 기다린적이 있었고,
이번이 두번째... (제차는 제가 바빠 아버님이 대리인수하시었구요...)
그래서 어쩌면 첫방문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출고사무소에는 신형 스파크가 각잡고 줄을 지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대기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본 차량을 전체의 통계로 대변할 순 없겠지만, 주의깊게 살펴봤을때 (라임<레드<블랙,그레이<바이올렛<실버<베이지<블루 레이 블루<흰색<스플레쉬 블루) 순으로 라임, 레드, 블랙이 가장 적고, 흰색과 스플레쉬 블루가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갠적으론 스플레쉬 블루가 가장 이쁜것 같았습니다.
기다리기가 지루해 인도장 앞을 서성이다가 본 레드스팍은 LTZ 풀옵이었던 것 같은데, 브레이크등이 차체 레드컬러와 구분이 안되서 좀 어울리지 않았지만, 옆라인은 보면 볼수록 우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랙스팍의 경우에는 신차라 광택이 살아있어서인지 다부지고 굉장히 멋져보였고, 바이올렛 색상도 이쁘더군요.
선루프도 볼 수 있었는데, 선룹은 차체가 작아서 그런지 아님 선루프는 크게 만들어서인지 확실히 크게 느껴졌으며 그 크기로 인해 외부에서 봤을때 생각보다 개방감이 높게 보이더군요. (전복사고시 위험하다고 제가 넣지말자고 했는데, 신스팍의 선룹을 보니 괜히 그랬나싶을정도였어요)
LED 데이라이트는 전구방식의 데이라이트보다 확실히 존재감이 돋보이게끔 해주지만, LED 데이라이트는 맑은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눈이 부시더라구요. 운행시 반대차선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해할 정도였습니다.
LED든, 전구방식이든,, 데이라이트에 대한 저의 생각은, 나중에 전구 교환할 꺼리가 하나 더 생겼다....하는 정도입니다.
신차 검수 좀 해보고~
경비실을 통과합니다~
창원 출고사무서에서부터 스파크를 타고 대략 45~50km를 국도로 운행하면서 에코운전 보다는 평소 운전습관+몇번 급가속 해보면서 타고 왔는데요. 평균속도는 60km대였고 평균연비는 12km 나오더라구요.
출고하기전에 궁금증이 폭발하여 스파크에 대한 검색을 많이 했었는데, 검색해서 나온 대부분이 다들 연비가 놀라울정도로 잘 나오던데, 저는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다들 얼마나 연비운전을 하신건지 ㅎㄷㄷ 그래도 역시 경차라서 MD보다 1~2km 정도 좋게 나오네요..
아마 제가 운행거리도 짧고 경차에 최적화되지 않아서 그런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이건 어디까지나 간단 시승기라는 점...)
시동을 켠 후의 아이들링시 엔진이 3기통이라 진동이 많이 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저는 운전대를 잡았을때도, 본넷에 손을 갖다댔을때에도, 갠적으론 이정도가 진동이 많은건가 한참동안 의아해했지요~
예민하신분이 많으신듯 하거나 제가 둔감한 것일텐데, 이정도 진동이면 뭐 생활하면서 크게 문제가 되거나 신경이 거슬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가속할때는 힘이 많이 부족했고 반응도 늦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평소 운전습관대로의 운전을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자꾸 밟아댓어야했으니까요;;;)
브레이크는 마티즈2 때와 비슷하게 밀리는 감이 비슷했구요 (신호걸릴때마다 흠칫. 흠칫)
크루즈 컨트롤은 처음으로 잠깐 사용해봤는데, 고속도로에선 편리할 것 같은데, 쓸일은 적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코너링, 불안하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고속에서도 정숙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요철구간, 승차감 양호합니다.
하부소음, 놀랬습니다. MD가 더 소리많이 납니다.
풍절음, MD보다 확실히 풍절음 적었습니다.
경차 가죽시트, 불편합니다. 역시 장거리에 취약합니다.
생각보다 실내가 넓어 근거리 운행간 불편함이 적었습니다.
전조등 버튼위치가 틀려 좀 불편했는데 이건 좀 적응을 해야겠습니다. 오토라이트였으면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본 계기판 가독성이 좀 떨어집니다.
공기압 모니터링은 참 좋은 기능인것 같습니다. (출고시 타이어 공기압이 한개 290, 나머지 세개 260대였는데 MAX에 못 미쳐서 그냥 놔뒀습니다)
짧은 구간. 처음 운전해보는 차라서, 전방추돌경고등, 차선이탈경고등은 아직 잘 모르겠구요.
사각지대경고등은 유용했습니다.
목적지 도착해서 번호판 달고, 썬팅하고, 블랙박스 단후에 집에 갈려니까 주유 경고등이...
주유소에 들려 2만원치(리터당 1500원대) 주유하니까 딱 반이 들어가네요.
주행은 해봤으니 전자기기를 만져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 대놓고 이것저것 살펴봤지요.
스파크 도어랑 보닛은 무조건 쾅 닫아야겠어요 ㅎㅎ 그러지 않으면 잘 안닫혀요.
후면 유리의 양 옆의 간격이 동일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는데요
약간 차이가 나지만 이정도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을거라 봅니다.
물만 안새면 되지요 ㅎㄷㄷ
애플 카플레이는 좀 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시리가 제 말을 못 알아먹습니다ㅠ
갠적으로 애플 지도는 쓸만했는데 좀 더 복잡한 도로는 도로표지판을 주의깊게 살펴봐야한다는 사실에 운전재미를 느낍니다.
아틀란 네비 쓰는데 너무 잘 가르쳐줘서 도로바보가 될 지경이었는데, 애플지도는 딱 갈 길만 알려줘서 좀더 주의깊게 운전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물론 복잡하지 않은 도로에 한해서 말이죠 ㅎ
아이폰, 갤럭시로 블루투스 연결하고 전화하고 폰안에 있는 음악듣고 연락처를 동기화시킬 수도 있고 다음곡으로 넘길 수도 있네요. 갤럭시는 하필 노래가 한곡이라 넘겨보진 못했습니다.
연락처 동기화는 사생활보호를 위해 삭제했다가 다시 등록하는걸 반복했어요~
신형 스파크는 폴딩키를 2개 주더군요... MD는 폴딩키 1개, 그냥 열쇠 1개... 받았었습니다//
LCD 창이 달린 블박이 와이파이 연결되는 제 블박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더 쉽고 편리함)
블박 오래되면 저도 LCD 달린걸로 사야겠어요ㅠ
기타등등
딜러분이 알쿼주신대로 다시 제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좀 걸렸네요.
부모님 일 마치고 오셔서 차근차근 알려드렸는데, 차선이탈경고와 전방충돌경고 같은 기능들은 좀 더 써보고 알쿼드려야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어머니가 마티즈2 타고 다니시는 거 정말 불안했거든요. 고속도로에서도 두세번 서고... 그래서 어머니께 MD 타고 다니시라고 하니까 10년동안 탄 마티즈가 더 편하시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좀 튼튼하다는 경차를 타고 다니시게 되었으니 한시름 놓습니다. 처음에 모닝사시려고 하시던 아버님도 만족하시네요.
갠적으로 신형 스파크의 주행성능은 경차라고 하기엔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시내주행이 적은 분들은 터보사양이 정말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신형 스파크는 비추.
만약 스파크 터보가 나오고 시트가 좀 폭신해진다면 MD버리고 갈아타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어짜피 이젠 거의 장거리도 안 다니니깐요~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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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쩜 들이 찍혀있는건, 폰카가 다 되서 그렇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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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D를 4년째 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잔고장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고속에서 피쉬테일같은거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구요...
이젠 장거리 뛸 일이 없어지고 시내주행 위주의 스타일로 바뀌어서 스파크 터보가 나와서 지금의 신형 스파크보다 출력이 더 높고 경차혜택을 누리면서 유지비를 아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에...
MD를 버리겠다는 망발을....제 이야기가 부족했습니다
차를 유지못할지경이 아니고서야, MD는 폐차할때까지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_^;;
불편한 소음은 아니었어요~
저절로 시동이 꺼지기도하고..
엔진음은 어떠셨나요?
아직 시동이 꺼지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아직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불편없이 아주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에어컨도 끄고 다녀봤는데, 아직 만족할만한 연비는 나오지 않네요...
연비측정은 오랜시간 더 많이 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경차는 루프랙 없으면 깡통같아보여서 필수인뎅!
순정 악세사리 목록에도 없네요...
갠적으론 루프랙은 이용안하고 경차로선 없는게 더 이쁘다고 생각하지만,
옵션에라도 있었다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ㅎ
제주도 사시면, 배타고 건너오느라(?)....어후...그럼 탁송료가 꽤 들었겠어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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