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살던 10여년전 당시 나름 잘나가던 쌍용차를 바라보던 제 시각은 벤츠 이미테이션, 기술적으로 자생능력없는 마이너 브랜드였습니다. 지금봐도 냉정하게 말해 틀린건 아니죠.
근데말이죠 쌍차탄지 이제 일년여됐는데 그것도 십년된모델. 요즘들어 이게 아주 매력적인차임을 느낍니다. 현기처럼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맛은 전혀없지만 묵묵히 투박하게 기본적으로 할건 알차게 할줄아는 실속있는 놈이라 그 매력에 자꾸 빠지게 되네요.
이제 끝물에 끝물이라 남아있는 빨 차종도 없는데 진국맛이납니다. 사골이 맞습니다. 푹 고아서 만든 사골진국이거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