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비에 담긴 손실전가 구조=김성혁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은 국내외 완성차 9개사와 국내 30개 부품사의 재무제표를 통해 납품단가 추이를 비교했다. 김성혁 원장의 논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시장 점유율 70%라는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일감 몰아주기로 가족소유 계열사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완성차-1차 벤더-2차 벤더'로 이어지는 사슬이 형성돼 원·하청 간 수익격차가 발생하고 노동자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국내 완성차회사는 외국 완성차회사보다 수익성이 높았다. 수익성 격차를 만드는 것은 재료비였다. 이는 현대차와 폭스바겐을 비교했을 때 극명하게 나타난다. 현대차는 폭스바겐에 비해 재료비 비중이 낮고, 기타경비 비중이 높다.<표 참조>
현대차와 폭스바겐의 재료비는 매출액을 100으로 봤을 때 현대차가 10포인트 낮다. 기타경비는 현대차가 16, 폭스바겐이 8로 현대차가 두 배 높다. 재료비가 낮다는 것은, 즉 부품원가가 적게 든다는 얘기고, 기타경비가 높다는 것은 물류비나 광고비, 해외 자회사 지원금이 많다는 뜻이다. 김성혁 원장은 “재료비에서 얻은 이익을 계열사로 유출하는 부분이 크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 동안 현대차가 부품업체에 지불한 대당 부품액은 2.1% 증가했지만 판매단가는 34.1% 급증했다는 통계도 제시됐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308
3000만원 호구 재료비..... 1800만원 (60%)
3000만원 골프 재료비..... 2100만원 (70%)
이러니 차가 x같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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