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래프 회원 가입을 안 해서, 글쓰기나 댓글 이런 건 못 하는데,
발빠른 김기자 (아마도 진짜 김기자님이겠죠?) 라는 닉넴의 유저가, 댓글에 이렇게 적어두셨어요.
---------------------------------------------------------
그런데 한정된 정보로 여러가지로 해석하다보면 서로 답이 안나와요.
이렇게 해보죠. 어떻게 하면 저희 말을 믿으실건가요?
만약에
1. 투싼 개발에 참여한 사람이 '저 범퍼에 튀어나온게 스몰 오버랩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면?
2. '저게 겁나 단단한 부품이라서 A필러처럼 굉장히 강하다'고 하면?
3. 국토부 담당자가 "저 범퍼빔이 있다고 해서 우리 보행자 안전규정이나 법규 위반이 되는게 아니다"라고 하면?
-----------------------------------------------------------
저는 다른 것들, 그러니까 법규라든가, 차체 강성에 중요한 부품 이런 건 전문적으로 모르겠고요, 왜냐하면 비전문가니까요.
다만 사실이라는 것을 전달하시는 분께서, IIHS라는 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인용하시면서, 출처도 밝히셨고요.
그러면서 하셨던 말씀은,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범퍼 익스텐션에 대해서 IIHS에서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인용 부분에 대한 근거를 알고 싶네요. 가능하다면 report 몇 페이지에 몇 번째 줄에 언급되어 있다 알려주시면 젤 좋을 듯 해요.
사실 이 부분은 위에서 발빠른 김기자님이 작성한 2번 질문, 겁나 단단한 부품이라면? 과 연관되는데, 그것은 IIHS에서도 Toyota RAV-4에서 발견한 강하게 보강된 구조물에 대해 주목한 것이지, 그것이 현대 투싼의 문제는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러한 겁나 강화된 범퍼 익스텐션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모터그래프는 IIHS의 뜻이라고 성급하게 확대해서 결론을 내려버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1과 3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건 모터그래프가 IIHS의 자료를 제대로 인용했냐 안 했냐의 팩트와는 상관 없으니까요.
2번은 IIHS에서 앞으로 알아보려고 해요. 다시 말하면, 아직 결론 못 내렸다고 밝히고 있거든요.
그런데 모터그래프에서는 IIHS 의견이라고 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 이 과정이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모터그래프가 현대차를 까는 시작점이었기 때문에요.
저도 현까지만, 까도 이렇게는 까지 말아야겠다 싶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