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의혹을 제기했던 부분.
--> IIHS에서 발행된 Report 어디에도, 범퍼 익스텐션의 성능과 스몰 오버랩 테스트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결론 짓고 있지 않는데, 모터그래프에서는 왜 IIHS에서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을까? --> 실제 이걸 근거로 차이/차별 문제를 언급했죠.
모터그래프 첫 기사 --> IIHS에서는 범퍼 익스텐션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IIHS Status Report --> 운전석과 조수석 각각의 공간 보호를 위한 구조적 보강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부분, 볼 수 없는 부분) 차이를 보고 싶었고, 그동안 제조사에서 운전석만 보강했기에 좌우 차이가 컸다. 해당 실험에서 육안으로 보기에 존재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범퍼 익스텐션의 좌우 대칭/비대칭 여부는 현재로서는 결론 짓기 모호하다.
모터그래프 후속 기사 --> 범퍼 익스텐션의 보호 역할을 하는가에 질문에 대해 IIHS에서는 report에서 색칠된 모든 부분은 보호 역할을 하는 부품들이라고 말한다고,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역할을 어느 정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건 질문 자체가 틀렸죠. 모터그래프에서는 IIHS 자료를 인용하면서 범퍼 익스텐션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럼 이것이 스몰 오버랩에서 중요한 요소인가? 큰 역할을 하는가? 로 물어보는 게 맞습니다.)
정리해볼까요??
두 개의 기사에서 달라진 건 모터그래프가 IIHS를 인용할 때의 태도입니다.
첫 번째 기사: IIHS가 그랬는데, 이게 엄청 중요하다고 그래. 그러니까 이걸 북미와 내수 차이나게 장착한 현대자동차는 완전 ㅅㅂ 너무해.
두 번째 기사: IIHS에 물어보니까 보호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대. 그래도 어쨌든 현대자동차는 안전에 더 신경써.
분명히 다른 입장이죠?? IIHS의 자료나 관계자 멘트를 인용하는 태도요. 저는 이것이 처음에 기사를 작성하면서 문맥을 놓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터그래프는 지엽적인 내용만 다루고 있네요.
1. 기사 내용 중, 클리앙발 게시글에서 다음과 같이 문구를 인용합니다.
--> the extensions were effective on the Hyundai Tucson. (범퍼 익스텐션은 현대 투싼에서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웃긴 건, 전후 문맥은 완전히 무시합니다. 전문 한 번 볼까요??
--> From the research and testing was done on the passenger-side small overlap test, the extensions were effective on the Hyundai Tucson. However, we don't like to make the assumption that it will work in every case/vehicle. I suggest you read the attached research paper on the topic. (조수석 측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수행된 연구 및 시험 결과로부터, (범퍼) 익스텐션이 현대 투싼에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IIHS) 는 그것이 모든 경우와 모든 차량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싶지 않다. 나는 당신이 그 주제에 대해 첨부된 연구 페이퍼 (report) 를 읽어보길 바란다.)
어떻습니까?? 이 내용이 IIHS에 범퍼 익스텐션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말하는 겁니까, 아니면 아직 모르겠다는 말입니까??
여담입니다만, 사실 이것에 더해서 범퍼 익스텐션에 대해 상관관계를 찾기가 어렵게 된 것은, 사실 Toyota RAV-4의 운전석측 범퍼 익스텐션 부위에만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보강된 구조물 덕분이었죠.
제가 처음 작성한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174400
두 번째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175241
모터그래프가 이메일 발신 / 수신한 전문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해석을 얼마나 지엽적으로 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제가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에 대해서는 두 번째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
기자이고, 또 한 분야의 전문 미디어라고 하는 곳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이름을 빌어 글을 쓰면서 결론도 안 난 내용의 일부를 가지고 확대 재해석해서 과장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제 주장의 핵심이고, 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듣고 싶은 바람이 있네요. ㅎㅎㅎ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모터그래프의 기사에 대한 신빙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당장 저부터 그렇거든요. 그동안 재미나고 유익한 기사도 많이 봐왔는데, (특히 최근의 메탄올 워셔액 다룬 내용 등)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분명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갔고, 그것을 발판으로 기사를 작성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 이외의 법규적 차이에 관한 논쟁들은 서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이외에 전체적으로 모터그래프가 추구하는 소비자를 중요시 하는 기업 문화 형성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잘한 건 잘한 거죠. 근데 잘못한 것부터 인정해줬으면.
자충수를 치는것 같네요
그럼 미국에 진출한 유럽메이커 차량들은 뭐고 안전의 대명사 볼보도 유럽브랜드인데 메이커가 힘들어 하니 테스트 자체를 안한다?
나름 언론인이라고 말빨로 자기내 주장과 반론에 부합하게끔 트릭을 쓰면서 말하던데 동영상 진행할수록 무리수만 늘어놓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자충수를 치는것 같네요
이 2대에 국한되는 판단이라고 분명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확대해석 맞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서로 자료를 가지고 갑론을박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자칭 기자, 미디어, 언론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없는 말 지어냈다거나 마음대로 기사화 할 거라면, 왜 외국의 공신력 있는 기관을 들먹이죠? 아주 비겁하고 비열한 짓이죠.
만약에 그런 거 지적 안 한다면, 모터그래프는 앞으로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거짓 기사를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그냥 현대에서 내수투싼으로 스몰오버랩
테스트 한방이면 답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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