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란의 시작이자, 문제의 핵심은 범퍼빔 익스텐션이 다르고 말고가 아닙니다.
각국의 법규에 맞게 조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건 이미 밝혀진 것이고요.
그리고 그 효과에서 대해선 입증된 바 없죠.
하지만 발빠른 분이 발빠르게 취재하시면서, 매우 상당히 어마어마하게 효과 있다고 뻥을 치셨고, 그 뻥으로부터 까임이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왜곡과 각색으로 시작해서, 차이와 차별 논란, 그리고 이젠 2쩜 몇 프로냐 7쩜 몇 프로냐, 과장광고가 있나 없나 자꾸 그러시는데...
애초에 왜 뻥을 치셨어요?
-영어를 못 하셔서 해석을 잘못하셨습니까? 그럼 그렇다고 사과하세요.
-일부러 과장하고 싶으셨습니까? 그럼 과장했다고 시인하고 사과하세요.
아래는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인데, 핵심은 간단합니다. 사과해야 할 건 바로 이 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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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Report
--> (다양한 탑승객 공간 확보를 위한 구조물들처럼) 범퍼 익스텐션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는 범퍼 익스텐션과 스몰 오버랩 안정성과의 어떠한 상관관계도 유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더 테스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다그래프 첫 기사
--> IIHS에서는 범퍼 익스텐션이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IIHS에서 하지도 않은 말)
각종 논란 이후,
모터리안 (IIHS 이메일 내용)
--> 이번 실험에서는 범퍼 익스텐션과 스몰 오버랩 안정성과의 어떠한 상관관계도 유추할 수 없습니다.
모다그래프 후속 기사 (IIHS 이메일 내용)
--> 범퍼 익스텐션이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모다그래프 주장이 얼마나 웃기냐면, 첫 기사에서 IIHS 자료 인용하면서부터 해당 기관에서 하지도 않은 말을 부풀려서 전달했고, 그러면서 엄청 효과 있다는 식으로 기사화 했죠. 자신들의 후속 기사에서 본인들이 직접 취재했다면서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뒤에 무슨 내용이 있는 지 알 수 없지만, 아마 공식 report와 다른 매체의 보도 내용만 보아도 뻔하죠.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이메일 살펴보아도 저렇게 이야기 합니다. 현재로선 알 수 없음.
논란의 핵심은 차이, 차별이 아닙니다. 그건 추후에 시간 지나면 결과 나올 일이죠.
다만 "자칭" 전문 미디어라고 칭하는 사람이 적어도 팩트에 기반해서 까야지, 각색 및 왜곡에 기반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대 까는 것은 올바른 기업 문화 정착과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팩트로만 까자 이겁니다. 까기 위해 왜곡하진 말자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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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현대가 고소 안하는거 보면 대충 답 나온거에요. 그리고 그정도 차이에 대해서 해석 견해는 다를수 밖에 없어요. 기자라면 충분히 궁금해할 만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라고 하기엔, 첫 기사에서부터 범퍼 익스텐션의 역할이 상당하고, 또 매우 중요한 것처럼 묘사했죠. 어떻게 그게 정도의 차이입니까? 기자라면 궁금해하는 것이 맞지만, 자기 기사를 위해서 뻥을 치는 것까지 정당화되고 보호받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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