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원래 K5타고 다니다가

이번에 어떻게해서

미니 쿠페S [쿠퍼,쿠페 다릅니다 모르는사람들 좀 많아서요]

가지고 와서 일주일째 운행중입니다.

국게 간만에 들어와서 보니까 미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듯 한데

현 미니 오너로써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일반 나이가 좀 드신분들이나

승용차,아재감성이 있는분들은 미니 안맞습니다.

막 K7,그렌져 이런거 좋아하는분들은 미니랑 안맞다 이말입니다.

승차감? 미니 그딴거 없어요.

물론 미니가 3세대 넘어와서 괜찮아졌다 하지만 그래도 미니는 미니입니다.

그대로 고카트 감성이 있다는 말이지요.

솔직히 주행하다 보면 도로공사장이나 도로 노면상태 안좋으면 그대로 올라옵니다.

잡소리 또한 좀 나구요.

근데 이런 차량을 4천만원? 주고 산다..

보통 일반사람들은 그냥 ㅁㅊ놈 취급 합니다.

그래서 저가 아까 말한 아저씨,아줌마 정도 나이 되는분들은 안맞다 이말입니다.

그리고 여자들도 미니 겉모습만 보고 샀다가 바로 다시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녀석..겉모습은 비틀이랑 같이 여자들이랑 잘 어울리는 차량 같지만

S모델.. 아니 일반모델만 타봐도.. '아.. 이녀석 상남자구나!' 느낄겁니다.

정말 MINI 라는 BMW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는

'감성'으로 타는 차 입니다.

그냥 일반 세단 타고 싶으면 4천주고 BMW 3시리즈 타던가

국산 준대형차 사서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예로 들자면 도요타86..정말 와인딩 머신이죠..

하지만 4천 넘는 가격에 출력도 젠쿱보다 딸립니다..

솔직히 일반 사람들중 그 가격에 86 사는 사람 많지않습니다..

정말 매니아적인 차량이지요.

미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미니는 그래도 컨트리맨,클럽맨 등등.. 그나마 일반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중이지요.

미니는 정말 100번 1000번 말로 설명해도

직접 타 봐야 압니다..

왜..상남자 차인지.. 도로위의 고카트 인지..

그리고 S모델에서 또는 JCW에서 느낄수 있는 그 운전재미..를..

미니는 솔직히 S모델부터 미니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 재미인것 같습니다.

BMW,미니 둘다 타 브랜드보다 드라이빙에 집중하고 있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가끔 사람들이 '그 가격에 그렌져,K7 국산 준대형 풀옵 뽑고도 남겠다~!' 이러는데

미니를 그 딴 국산 준대형차량에 비교하는것 자체가 그 사람은 차존알못[차 존나게 알지 못하는] 이라는걸

알아야 됩니다.

이제 딱 짤라서 말씀드리자면

1.미니는 감성+운전재미로 타는 차이다 그래서 S모델은 필수?아닌 필수이다.

2.장거리용은 확실히 아니지만 마트,일반 시내용도 절~때! 아니다.

3.MINI 라는 브랜드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S모델 사라.

4.태생이 승용차 타야 되는 사람은 그냥 그렌져,K7급 국산 준대형차 사서 타고 다녀라.

5.미니 살까 말까 고민중이면서 승차감 걱정하는 사람은 당장 미니 구매에 대해 생각을 접어라.

6.되도록 결혼 했으면 미니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집안이 되면 세컨카로 가능은 하다.

7.정말 나 처럼 MINI라는 브랜드가 좋고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데일리카로 사용해도 충분하다.

8.미니를 구매해서 그냥 일반차들 처럼 시내주행만 할꺼면 제일 멍청한 짓이다.

9.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니는 겉모습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될 차이다..

10.미니.. 그 녀석이 우리에게 주는 감성 펀드라이빙은 절때 우리를 후회 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