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이나하며 가끔 댓글이나 다는 허접한 회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삶과 한탄글 몇글자 적어보려해요 나이는 곧 서른입니다
저는 평범한가정환경보단 경제적으로 나은 가정이였어요
금수저는아니고 제생각엔 도금수저정도 되겠군요 ㅎㅎ 보배니 차얘기하면 그당시 10년전쯤 집에 차가 bmw745, 제규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일이 완전 무너진건 21-23살쯤 된거같아요 하시는일을
말씀드릴순없지만 부족함없이 살았죠 그래서 저는 놀생각만하고
술먹고 친구들만나고 대학가서도 정신못차리고하다 21살에 원래 가고싶어하던 과를 가라고 해서 22살에 1년학년으로 새 학교를 갔습니다 허나 내가 좋아하는것을 살려 학교만 바꼈을뿐 여전히 술과 친구들을 만나며 정진의 뜻은 펼치지않고 제자리걸음뿐이였죠 그러다 23살에 군대를 가고 그때부터 집안에 더욱 어두운 상황이 오는데 현재 살고있는 서울동네에 한 부동산과 부모님은 친분이있으셨고 집안을 다시 일으켜보자는 맘으로 빌라는 제이름과 친동생이름으로 4-5채를 사게됩니다(당시 옆동네가 재개발로인해 인구이동으로 집값이 오른다는 것을 통해 수익창출을 보셨습니다) 허나 왠걸 이렇게 열댓명의 사람들이 한 부동산을 통해 재산을 날리게되고 법정앞에 서고 벌을받게되는 상황이 작년에 생기게되면서 저와 동생도 법정에 섰습니다 그과정에서 제이름으로 대부대출까지 받으며 변호사비를 마련해 싸웠지만 작년 가을 패소하고 어머니는 법정구속, 저와 동생은 현재 집행유예며 이번 11월에 집행유예가 풀리고 어머니는 내년 1월에 출소하십니다 정말 허무하고 한순간에 어찌해야할 그 어느것도 생각들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장남으로써 티는 내지않고 동생에게도 아버지에게도 든든한 장남이되려 버티고있습니다 허나 너무 힘들어요 육체보단 정신이 나가고 달달이 400되는 돈(합의금, 동생,저의 개인회생비, 월세등)이 나가는데 한달 셋이버는 돈으로 막고 각자 생활비하면 남는돈도 없고 경제적으로까지 버거운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웃기죠?.. ㅎㅎ 그럼 아버지와 저 동생은 여태 무슨일을 해왔길래 셋이 400막고 생활비하면 남는돈없이 모으는돈하나 없느냐하면 아버지는 그날 어머니와같이 하시던 사업이 무너지게되고 주위붙어있던 인간들은 다 나몰라라 도움하나주지않고 등돌리고 딱히 부족하게 사신게 없으신 분이셔서 뭐하나 전문기술이나 능력이 없으십니다 오로지 어머니와 사업해오시며 어머니의 주도적인 방식과 안정적생활에 만족해오셨던 분이셨어요 현재 무슨일을 하시냐구요? 손세차장에서 일하십니다 자존심엄청상하실 아버지세요 남밑에서 생전해보지도 않으신 젊은이도 힘들다는 일하십니다 평소에 무릎도 안좋으신분이.. 동생은 대학나오고 물류회사에 일하다 회사가 기울면서 작년 말쯤 퇴사후 현재 피시방직원입니다 저요? 저는 원래 과전공을 살려 경기도 남쪽에 있었어요 그러다 기울면서 다 접고 힘들때 가족과 뭉쳐야한다는 생각에 서울집에 올라와 낮엔 친구들과 회사하고 밤엔 아파트야간세차+녹즙배달합니다 회사는 현재 딱히 거래처가 없어 매출이 없는 상태고 야간일로 월 220정도 가져가네요 동생도 같이 회사에 소속돼 있는상태에요 제가 동생도 이끌어 가야겠다 생각에 들어온상태지만 수입이있어야 월나가는 돈을 막아야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인지라 저나 동생 다 회사일에 모든 시간투자가 힘들어 전화로 영업을 시도하지만 응답은 없고 친구도 본업때문에 자리를 비울수 없어 어느누구도 출장을 통한 영업전개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니 저는 속이 더 아파와요 잘먹고 잘해보자고 힘든 집안상황에서도 동생앞날 생각에 끌여들였지만 괜히 내가 형으로써 잘못판단한거 같고 거기다 아홉수인지 작년에 전공관련 일도중 친척누나매형회사에 직원문제로 하던일 관두고 서툰캐드실력으로 도움주려 입사했습니다 직원4명인 작은 가공 생산회사에요 허나 올3월 샘플제작도중 검지손가락 반마디가 잘리는 사고로 수술하고 거기다 갈려없어져 붙이지도 못하고 산재처리했지만 여러 사정과 친척이라 믿고있던 그인간들에게 뒤통수맞고 그만둔후 현재 이렇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병걸릴거 같아요 아마 검사하면 정신병하나 분명있을 거에요 어머니는 교도소에 계셔서 모르세요 출소후 아시면 억장이 무너지시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마음속으로 버텨가고 있습니다 그 좋아하던 술 한달에 한두번 먹나 합니다 제 이런 사정을 모르는 주변사람들은 저보고 무슨소리냐며 잘못들은거 같다며 놀랄 정도니요.. 나이먹어가고 세차장에서 고생하는 아버지께 미안하고 집안일으켜보자했다 일이 잘못돼 구속되신 어머니께도 미안하고 형으로써 제대로 끌어주지못한 동생에게도 미안할뿐입니다 내가 좀만 더 잘나고 술처먹고 놀시간에 전공공부더해서 또래들보다 위에있는 인간이였다면 지금보단 나을텐데란 후회도 많이해요 하....... 오늘 동생새벽에 일끝나고 동생이랑 소주한잔하고 누워 몇글자 적어봅니다 그래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며 버티고있어요 내가 나이 더 먹기전에 기운게 다행이라고, 40대 돼서도 세상물정모르다 이렇게 됐다면 난 인간이하가 됐을거라고...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겪으셨네요.... 그래도 살다보면
언젠간 좋은날이 잇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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