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국내서 사용되는 시스템은 대략 5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보쉬 등이 가장 좋은 성능을 내구요. 하지만 단가가 가장 비쌉니다. 

반면 현대모비스 제품은 성능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서 유리하기 때문에 현대차는 이를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즉, 차량이 굴러가고 휠이 조향만 된다면 이질감이나 스티어링휠 보정 문제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즉, 소비자들의 수준은 너무 잘알고 있는 제조사입니다. 또한 그 소비자 수준에 맞춰 성공하기도 했구요.)

사실 국내 소비자들(상당수)의 수준은 높고도 낮습니다. 높은 것은 고급화된 장비와 공간 등을 요구하는 수준이며... 상품의 본질을 보는 수준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쉽게는 눈에 보이는 것에는 민감하리 만큼 요구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과 자동차를 동일시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분들은 차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없은 것으로 덮어두려 합니다. 아직도 자동차를 나를 대신하는 과시용 상품이라 여기는 것이지요.

즉, MDPS가 눈에 드러난다면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처음부터 MDPS로 운전을 배운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짜장라면만 먹으면서.. 이것이 자장면이라고 배운 사람에게 어느날 진짜 자장면을 먹이면 어떨까요? 맛있다고 답할수도 있겠지만 별로라고 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냉면을 좋아합니다. 특히 평양냉면 매니아라 자부합니다. 이를 알고 후배가 정말 맛난 냉면집이라며 한 고기집에 같이갔던 적이 있습니다. 냉면이 나왔고... 그냥 웃었습니다. 그 육수는 그냥 다사쓰는 조미료 육수였으니까요. 인터넷에서 몇백원이면 사는 것입니다. (최근 먹어본 둥지냉면이 딱 그맛이더군요. 밖에서 비싼돈 주지 말고.. 집에서 해먹는 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조미료 육수맛을 냉면육수의 맛이라 착각합니다. 그렇게 본질이 잊혀지는 것이지요.

모비스의 MDPS의 제조 단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C타입이 아닌 R타입의 성능도 바닥입니다. 즉, 셋업 노하우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스티어링 시스템... 그랜저IG도 다르지 않습니다. 기대해볼 것은 제네시스 쪽의 차기 모델들이겠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출처:

http://www.autoview.co.kr/bbs/board**?news_section=episode&page=1&pageshow=2&search_mode=1&search_text=mdps&idx=18794&mode=view

또한 C타입이 아닌 R타입의 성능도 바닥입니다.

또한 C타입이 아닌 R타입의 성능도 바닥입니다.

또한 C타입이 아닌 R타입의 성능도 바닥입니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