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여자애한테 까이고
얼마뒤에 다이어트를 시작했섭니다 학교다니면서는 힘들어서 죽어도 운동은 못하겠고 먹는거줄이고 생활에서 운동하자
해서 한2주 정도 지났섭니다
아침은 6시에 나가 멀먹기도 그래서 요거트에 아메리카노
점심은 걍 학교밖에서 사먹음
저녁 안먹음 먹어도 바나나 혹은 두유한컵 먹음
운동은 안하고 대신
엘리베이터 타던거 안타고 계단으로 다니고 이런사소한것들 신경써서...
첨엔 잠도안오고 배고프고 이랫는데 적응되니 살만함
암튼 어제 그 까인애랑 같이 듣는수업 쉬는시간이었섭니다
저희 학과 동기중에 한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남친도있섭니다
밖에서 담배피는데 갑자기 오더만
야 너 옷되게 잘입고 왔다 되게 어울려 이래서 제가
예? 이랬죠 왜냐면 그 누나가 입이 싸서 작년 학기초에 한바탕 한뒤로 여때 말한마디 안햇거든요
갑자기 와서 말걸길래 깝놀 ㄷㄷㄷ
암튼 예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는데
아까 과실에서 여자애덜끼리 제 애기가 나왔답니다
제가 동기보다 나이가 많아 오빠소리 듣는데
암튼 xx오빠 요즘 먼가 달라졌다
옷빨이 잘받는다
오늘 옷 되게 잘입고왔다고
그러고
애기했답니다
그래서 그누나가 그러길래
에이...저 여자애들이랑 친하지도 않는데요
이랬더니 진짜라고
제 눈앞에서 동기여자애한테 전화하더니
확인시켜줌
ㅎㄷㄷㄷㄷㄷㄷ
옷도 머 딴거 정말 특별한것도 아니고 안에 레이어드에 체크난방 위에 걸치고 팔접고 시계차고 머 걍 일반학생처럼 입었는데
살이 빠져서 긍가
기분이 좆섭니다
더빼야겠섭니다
그게 젤간지납니다
성공합시다 우리
바나나만 먹으니까
이제는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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