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과 글은 모두 네이버 라세티 동호회에서 퍼왔습니다. (아이디 : 태현짱 님의 글)
이런 컨셉디자이너 그림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라프ID오너이기에 이 스케치들을 보는게 참 즐겁네요.
디자이너의 코멘트까지 함께 올립니다.
이놈이 첫번째 스케치입니다.
2005년이었지요.
첫번째 스케치 품평에서 바로 셀렉션되어서 스케일모델로 진행했습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참 저는 정연우라고 합니다.
당시 GM대우 익스테리어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었지요. ^ ^
이놈은 사이드뷰 프로포잘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미끈한 고등어같은 쿠페라인이 의도였지요. ㅎㅎ
스케일모델부터 양산까지 진짜 이거하나만큼은 죽도록 고집부렸습니다.
세번째 스케치입니다.
전면에서 맹수, 엄밀하게 말하면 치타가 모티브입니다.
검은색 눈꼬리, 벌린입 등을 램프아래 범퍼로 내려가는 쭉 찢는 면이라던가
시보레 그릴 등으로 형상화시키는게 의도라면 의도였지요.
이런 컨셉스케치 같은거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라프 디자인의 시초일테니까요.
분명 다른 차들도 이런 스토리가 있을텐데.. 궁금합니다. 혹시 올려주셔서 함께 보실분 안계실런지..
개인적으로는 라프ID 오너로 자부심을 느낄만큼 멋진 디자인 스케치인 것 같습니다.
ps. 이 사진과 글을 사용하실땐 모두 수정하시지 말고 사용하셔야 하며 모든 저작권은 지엠대우가 갖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벤츠에 한국인 디자이너 분이 있지요.
닛산에도 있구요. 마즈다에도 역시...
여러분이 모르는 많은 한국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한국산 디자인 이라고 까내려가는거 볼때마다 참...안타까울뿐이지요.
자국차에 대해 자부심좀 가지시길 바람
그리고 고급차가 아닌이상 디자인에는 제약이 많이 따르고...
고급차가 디자인의 제약이 적다는 그매력에 라프디자이너가 벤틀리간것이고...
디자이너 본인께서 폭스바겐과 벤틀리중에 벤틀리로 선택했다던 말이 있음
이건 기억이 좀 가물 가물하지만...
실제로 만들때 수정되는 부분도 생각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