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승해 볼 기회가 있어서 잠깐이지만
시승해 본 느낌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힘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언덕에서도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았고 평지에서는 진짜 부드럽게 나가더군요
근데 급가속할 때는 당연하겠지만 치고나가는 힘은 부족해
요 엔진음도 좀 개인적으로 많이 거슬렸구요 그리고 cvt
미션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좀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적응
되니 뭐 나쁘지 않았어요.
장점을 꼽아보자면 핸들링, 브레이크 성능이 진짜 괜
찮았고 무엇보다 조용해요. 아이들링 시 진동 없구요
아주 조용해요. 제가 현재 디젤차를 타고 있어서 상대적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조용합니다. 그리고 승차감이
좋았어요. 지인의 sm6를 타본 적이 있어서 승차감은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노면 충격을 잘 잡아
주더군요.
단점은 실내가 너무 싼티나요.. 원가절감을 실내 소재로
많이 한 듯.. 그리고 s링크 화질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용하기 불편하더군요. 뭐 제가 사용법
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공조기 작동시키려다
사고 날 것만 같은.. 시승차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터치도 한 번에 인식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앞으로
고장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뭐 그 외에는 괜찮은 느낌을 받았어요. 뒷자리 시트
등받이 각도에 대한 불만이 많던데 제가 무뎌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총평을 하자면 qm6 가솔린은 색깔이 분명한 차에요.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평소 젊잖게 운전하고 시내주행이
많은 사람을 목적으로 만든 차. 거기에 가격도 나쁘지
않고 나름 메리트가 있는 차인 것 같아요. 결혼하면
와이프에게 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
중고차값도 폭망일듯한데..
주행거리 짧고 차 안바꾸고 10년 이상 탈사람에게나 적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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