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8월 18일에 코나를 출고하고 벌써 11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키로수는 3000키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보배드림에 출고글도 올려보고 못생겼다고 비싸다고 욕도 많이 먹었죠ㅎㅎ

 디자인이나 내부는 많이들 보셨을 테니 제가 실생활에서 코나를 타고 느낀 장점 및 단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모델은 1.6 터보 프리미엄 4륜구동(인포테인먼트, 플래티넘패키지, 스마트센스)입니다.

첫 번째로 디자인 및 크기입니다.

디자인 같은 경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이라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ㅎ

플라스틱이 많아서 싼티가 많이 난다고들 하는데, 트림에 따라서 플라스틱 재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많은 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 색상(회색펄)이나 ,

세라믹블루 색상이 코나의 플라스틱과 잘어울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경우는 20대 후반으로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고 큰차도 필요없었습니다.

작다고들 하는데 저는 충분히 짐도 잘싣고 운전하면서 좁다고 느낀 적이 없네요. 뒤에 2명태우고 장거리도

갔다왔는데 괜찮았습니다. 소형 SUV에 고급세단 승차감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거~

두 번째! 주행성능입니다.

디젤엔진도 성능이 나쁘진 않지만 코나가 가솔린 터보 4륜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엔진 및 미션 세팅이 4륜구동에 잘 맞추어져 있습니다. 가속력, 직진안정성, 코너링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80km/h 이상에서도 불안한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4륜구동 멀티링크모델임을 감안)

소음 같은 경우는 100km/h 이하에서는 소음을 별로 느끼지 못하였고 120Km/h 이상정도 되면

노면 소음 + 풍절음이 좀 들어옵니다. 나쁘지 않은 소음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특이한 옵션들입니다.

 K7에나 들어가는 크렐오디오는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잘 듣고있습니다.

컴바이너타입의 HUD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있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센스 중 차선유지능동보조도 차선유지 잘되고 편안했습니다.

네 번째로 연비인데요. 연비는 차량 옵션에 따라 극과 극입니다.

디젤모델 평균 18~19

가솔린 2륜 모델 평균 14~15

가솔린 4륜 모델 평균 11~12

디젤은 16인치 타이어로 28까지 찍은 분도 봤습니다.

저는 18인치 + 4륜 구동이라 평균 11정도 나옵니다. 연비빼고 다 만족하는..

마지막으로 비싼 가격책정과 부족한 옵션입니다. 차량 가격이 2980만원입니다.

멀티링크 선호자라 180만원의 4륜구동+멀티링크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을 조금 더 올리고

기본 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런게 옵션장난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의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있습니다.

프리미엄 최상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에어벤트하나 없으며, 전동트렁크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사이드브레이크ㅎㅎ 페달에서도 원가절감의 흔적이 보이네요. 필러마감도 스티커마감ㅠㅠ

소형 SUV에서 프리미엄을 지향했으면 최소한 상위트림에서는 어느정도 옵션을 보강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주행성능+디자인이 비싼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에 영향을 많이 끼친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딱 2400선의 모던아트 OR 모던 테크 2륜트림이 적절한 가성비일 듯 싶습니다.

내년 연식변경으로 상품선 개선모델이 나올때는 이와같은 옵션들이 추가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중이네요.

투싼이나 여타 다른 차종이 그래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