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 걍 집에만 있기 뭐해서 뭐라도해보자하눈 마음에 연료필터카트리지를 교체했습니다.
부품상사에서 42,500원의 거금을 들여 델파이제 연료필터커트리지를 구했습니다.
국산 유성필터껀 인터넷으로 부르면 16,500원 이라는건 함정...ㅠ.ㅠ
역시 수입품이라 비싼건 어쩔수 없군요...
그리고 겸사겸사해서 상향등, 하향등, 안개등 전구세트도 32,600원에 같이 업어왔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 같은경우 등화의 전구가 잘나가서 비축을 해두면 든든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코란도투리스모의 엔진룸을 열어보면 브레이크리저브통 근처에 연료필터 앗세이가 있습니다.
이 앗세이의 뚜껑을 여는게 연료필터 교체의 핵심중에 하나입니다.
이후에 편의를 위해 그냥 연료필터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연료필터의 뚜껑을 열기 위해서는 커넥팅되어있는 세부분을 분리해줘야 합니다.
연료 투입호스와 배수호스 그리고 연료유수분센서 이렇게 빼주면 됩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뚜껑여는 요령입니다.
여기서 힘조절을 잘못하면 엔진룸안에 연료 다튀어서 엉망이 되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별드라이버로 양쪽에 있는 별나사를 다풀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어르고 달래서 뚜껑을 열어주면 됩니다.
뚜껑을 열면 왠 숯검댕이가...ㅠ.ㅠ 이 숯검댕이(연료필터 카트리지)를 새걸로 바꿔주고 연료필터 카트리지에 동봉되어있는 고무링을 뚜껑에 끼워주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끝... 이 아닙니다.
중요한과정중에 하나인 연료펌핑이 남았습니다.
이 연료펌핑은 일종에 에어를 빼주는 작업이라 이걸 안하면 시동이 아예 안걸리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이 펌핑작업도 쉽습니다.
일단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호스를 하나 풀어주고 펌핑버튼을 왼쪽으로 돌려주면 띠용하고 튀어나옵니다. 만약 차가 오래되어 잘안나올수도 있으니 깔짝거려서 조금씩 움직이다보먄 언젠가는 튀어나옵니다.
튀어나오면 풀어두었던 호스를 연결해 줍니다.
어쨌든 튀어나올때까지 깔짝이를 해주세요.
이제 이 펌핑버튼이 튀어나왔으면 여러번 눌러주어서 연료가 새어나올때 까지 반복하여 펌핑을 해줍니다.
이 연료가 새어나오면서 펌핑이 조금 힘겹다는 느낌이 들면 연료압이 차서 다됐다는 신호입니다.
연료가 새어나온다고 겁먹지 마세요. 지극히 정상적인거니깐요.
그리고 연료가 새어나온다 싶으면 시동을 걸어봅니다. 만약 시동이 안걸리면 펌핑을 다시해주시면 시동이 걸립니다.
이제 뒷정리하고 마무리를 해주시면 다끝난겁니다.
참 쉽죠?^^
박스하나 깔거나 다른 조치를 하셔야지
흘러버린 오일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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