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산소형 U2엔진을 몰았습니다
순정 미션오일이(AFT)SP-3로 기억하는데 그땐 젊을때라 운전재미에 한참 빠졌던 찰나라
튠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어느날 현대 차량들의 미션오일 규격이 SP-4로 바꼈다는걸 알게됐고
성상 데이터를 보니 점도가 낮아졌다는걸 확인했습니다
당시 10W-30이 엔진 순정점도 였지만 저점도의 매력을 알았기에
디젤임에도 0W-20 사용했었죠 물론 반응성과 악셀의 응답력 전체적인 출력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지만 미션오일은 점도 변화가 가능한것인지 고민할때쯤
여러 사례를 근거로 이론과 허접한 객관적 도출을 바탕으로 허용 범위라 결론 지었고
SP-3에서 SP-4로 교환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자가로...)
주사기와 고무호스로 빨아내고 채우기를 주 단위로 3~4번 병행하였습니다
그쯤되면 완벽에 가까운 교환이 이루어졌다 자위하고 하루 날잡아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사실 교환후 머지 않아 효과는 체감되었습니다
잘나간다는걸.........디젤임에도 0W20과 규격보다 낮은 미션오일까지 셋팅을 하니
당시 마음으로 죽임 그 자체였습니다 단 한가지 우려되었던 것은 내구성의 문제로 시한폭탄과 같은
결말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에 하루하루 시한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몇주가 지나고 확신에 차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오일빨 잘 받는다라고
이후 그렇게 유지 관리하며 신차를 45만 끌었고 결국 기변으로 인연의 끝을 맺었습니다 ^^
읽어주셔 감사^^
그간 내 노력이 헛 된 장난질이 아니었구나 라는 쓰잘떼기 없는 자기 만족에 빠져 듭니다 ^^
차에대한 마음이 저와같이 일맥상통 하는분을 만나게 되니 영광입니다
말씀에 덧붙여 기변 후의 현재도 그 열정은 죽지 않았으나 이제와 생각해 보면
차는 고치고 뜯도 기름칠 하는것도 좋은 것이지만 때론 아껴할줄 알고 소중한지
알아야 하는 생각도 필요하다 봅니다 이말이 변병이고 가식이고 핑계일순 있지만
기변후 차급이 올라가고 혹여나 잘못된 관리로 리스크만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염려에 온갖 있는말 없는말로 포장하네요 ^^
말이 두서 없지만 요즘차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기에 이 전 차를 생각하면
지금의 차량은 충분하고도 과분하다 생각 됩니다 하여 괜한 짓거리로(?)
고심의 초석을 키우기 보다 애초에 원인이 되는 접근을 피해보고자 지금것 손한번 못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다시한번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ATF SP-Ⅲ의 경우 미쓰비시에서 첨가제를 가져와서 미창에서 생산하다가 SK까지 추가되었고 ATF SP-Ⅱ 차량에서 사용할수 있으며 ATF SP-Ⅳ는 미창, SK, S-Oil이 같이 개발하여 울산생산 내수차량은 미창제품, 다른공장 내수차량은 S-Oil제품, 수출차량은 SK제품이 들어갔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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