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 뵙게 됐는데 이렇게 안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게 돼서 죄송합니다.
대학생활이 이렇게 힘들고 사회생활이 이렇게 어려운줄 이제 알게됐습니다.
단지 그저 겉모습이 놀게 생겼단 이유로 같이 다니던 4명이 대학생활이 어려워지게 생겼고, 그저 처음부터 마음에 안든다고 분위기를 조성해 대학생활을 힘들게 만들고 이런줄 알았으면 왜 제가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에 쏟고 원하던 꿈을 잃어야 하는 지경까지 왔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앞길이 막막하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네요 .....
26살때 대출꼈지만 34평 지방 아파트 하나마련하고 28살때 뒤늦게 학점은행제로 학위받고 29살에 결혼해서 지금은 아들 두명 학부모로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좌절과 희망을 겪고서 나이를 하나씩 먹어 가는겁니다
오늘의 기억을 지우지 말고 밟고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거를 웃으며 회상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뭐 꼰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는게 딱히 기뻤던 일은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거의 모든 힘든 일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됩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별거아닙니다.
고난 속에 묻혀 억울함을 호소한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게 현실이죠.
그렇다고 그 고난을 딛고 일어서면, 또 다시 역경과 시련을 마주하게 되는 것도 현실이더군요.
혹자는 고난 속에 한 송이 꽃이 핀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이 무엇인지도 알기 전에 한 줌 흙이 된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가혹한 현실 속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소소한 행복을 찾아라' 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같이 이어지는 스트레스와 시련은 결국 소소한 행복 뒤에 오는 안락함을 지루하게 느끼지 않기 위한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거죠.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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