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천 고속도로, 서해고속보다 더 곧게 뻗은 도로이며
몇몇의 드라이브 코스중 고속에도 불안함 느끼기 힘든 코스중 하나
하루의 이른 시간인지 통행량이 많지 않다
가끔 잠이오거나 따분할땐 앞차를 따라가곤 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앞차의 속도에 맞춰 따라가고 있던중 느닷없이 점점 멀어져 가는 앞에 차량....
당시 속도도 느린 속도가 아니었음에도 꽤 빠른 속도로 멀어져 간다
그때서야 앞차를 유심히 보게됐고 모하비라는걸 알게된다
비슷한 속도에 맞춰 따라가보니 계기판은 x60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곤 머지않아 그 속도에서 또다시 멀어져 가는 모하비...???
머하는걸까??? 나는 생각해 본다.....
감속중 가속도 아닌 단계별 항속 속도를 급히 바꾸는 차량...먼가 이상하다
나는 충분한 차간 거리를 두고 또다시 따라가본다
그리고 계기판을 보니 x90을 가리키고 있다
(풀악셀인가?)디젤치고 검은연기도 보이지도 않은체 꽤나 빠르게 항속을 하고 있다
그리고....이어지는 기~인 급경사 언덕
고속도에서 이런 급경사는 보드타러 강원갈때도 쉽게 찾아볼수 없는 곳이다
그렇게 언덕을 진입하게 되고 속도를 유지한채 항속중인 모하비...
그 덩치 그 무게 그 속도에 전혀 감속없이 그 언덕을 항속하고 있다
대다나다 ㅁㅓㅎㅏㅂㅣ~
디젤이고 언덕이라 그런가? 발동이 생겨 거리를 좁혀본다 그리고...
그제서야 내심 속내를 비추는 마구라....그리고 검은 매연...
^^젓먹는 힘을 쏟는중이구나 그리고 서서히 아주 서서히 멀어져 간다...
그 속도 그 경사에서도 가속이 가능하다는게 또한번 놀라게 된다
거리를 유지한체 계기판을 보니 x95를 가리킨다 그리고 더이상
가속은 이뤄지지 않았다...언덕의 정상까지는 약 3~400m 남짓
더이상의 가속은 힘들어 보이고 가속과 감속이 없는 항속으로 이어가고 있으니
이정도 구경이면 나에게는 만족이다 그리고 이내 쉬프트다운 악셀을 깊~숙히 끝까지
밟아본다 예상된 결과이지만 왠지 모르게 추월하면서 미안해진다 그래서인지....추월 하는동안
하비를 쳐다보지 못했다, 정상까지 얼마나 차이날까....
드디어 정상을 알리는 터널에 진입하게 되고 조심스레 미러를 보니 족히 50m는 대보인다
그러나 거울을 통해서도 느껴지는 모하비의 끊질긴 추격...대부분 이쯤 되면 악셀풀고
쭈~욱 사라지는데 혹시 이어지는 내리막을 기대했던건 아닐까?
비록 내찬 소형이지만 맵이었다 말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미러를 확인해서야 강제 사라짐을 겪어야만 했다
소형 휘발유가 언덕에서 치고 나갈때 내가 모하비 였어도 꽤나 불쾌했을듯 싶다.?
읽어주셔 감사~
혼자만의 레이스 ㄷㄷ
맵을하건 과급기달고 염병하건말건
소형차랑 모하비면 아무도 소형차 안봐줌;;
혼자만의 레이스 ㄷㄷ
맵을하건 과급기달고 염병하건말건
소형차랑 모하비면 아무도 소형차 안봐줌;;
추월한게 죄라면 달게 받겠습니다 ㅜㅜ
재밌게봤습니다^^
그 하체로 190달리는게
목숨걸고 다니는거지
자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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