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간단하게 올렸었는데,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각도가 심히 괴랄하던 센터페시아 하판 커버를 오토차량 용으로 교체했습니다.
신품 구할 방법이 없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오토용은 재고가 있더라구요.
바로 이 부분 부품입니다.
참고로 교체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누가 그랬는지 센터페시아 뜯으려다가 철재공구로 상하좌우 아주 난도질을 해놓음
2. 누가 그랬는지 매립내비 AUX선 빠지는 구멍을 아주 씹창으로 뚫어놓음
3. 누가 그랬는지 아 몰라 하여튼 너무 지저분해서 바꾸고싶음
4. 기어봉 앞쪽 수납공간 비추는 조명이 없어서 어두움 (약 5%의 사유 차지)
이윽고 택배로 신품이 도착했구요...
당연히 조명 달린 놈으로 샀고..., 마음에 듭니다.
조명은 커버가 *매우* 불투명해서 은은하게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좋습니다.
뜯어보니 낮은 와트수의 좁쌀전구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LED로 바꿀 필요성을 못 느끼므로 그냥 장착합니다.
미등 선 따 주구요~
차에 가서 기존 센터페시아를 분해해 보면,
구웨에ㅜ엑
뭔가로 난도질당한 내장재 상태가 아주 잘 보입니다.
이제 센터페시아 하판 커버를 탈거해 봅시다.
양쪽 네 군데, 여기 여기 풀면 탈거됩니다.
이를 위해선 글로브박스도 탈거해야 하고, 운전석쪽 내장재 아랫판도 탈거해야 합니다.
막상 이 하판 커버는 풀다보면 좀 허접하게 체결돼 있습니다.
생각보다 안 튼튼하게 고정돼있는데 튼튼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짧은 쪽과 긴 쪽 포푸코 피피미 비교가 확연히 됩니다.
수동용은 조명을 넣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 넣었을 듯...
조립은 분해의 역순
깔끔해졌습니다. 오홍홍~조와용~
미등도 잘 들어옵니다.
이제 한밤중에 껌이나 사탕 찾느라고 한참 더듬을 일 없겠습니다.
참고로 앞에 달린 중국산 시계 + 온도계 + 전압계는 놀랍게도 단 하나도 맞질 않습니다.
어떻게 온도도 내외기 다 안맞고 전압도 낮게 나오는데다 시계까지 계속 틀어지는지...
혹시 구입하려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사진으로는 꽤 밝게 찍혔는데, 실제로 보면 상당히 어둡습니다.
물론 껌이나 사탕 알아보는 덴 지장 없습니다.
이건 좀 소소한 건데, 미등 선 따는 김에 INS-300S에도 미등 전원을 공급해 줬습니다.
하는김에 ACC에도 물리고 장치 자체를 켜고 다녀볼까 하다가... 걍 말았습니다.
켜놔봤자 눈만 아프고 쓸 데가 없어 보입니다. 피쳐폰으로 네이트 드라이브 쓸 것도 아니고. ;;;
끝.
- 작업 소요시간 : 한시간
- DIY 만족도 : 중
- 비용 : 이만 몇천원 (내장재 왤케 비싸요???)
- 총평 : 조명 필요하면 그냥 3구 간판LED 사다가 양면테이프로 붙입시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