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금 S7쓰고 있는데 약정도 끝났고, 갤럭시노트8로 갈까 생각중이예요

노트9로 하자니 가격이 너무 비쌀테니 미리 포기!

폰을 바꾸려다보니 예전에 사용했던 폰이 뭐였지 한 번 열어봤더니! 아래와 같았어요

고2 때 처음 폰을 샀는데, 그 때 당시 휴대폰의 필요성을 못느껴 오히려 부모님이 사주신다해도 마다했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반에 폰 없는 사람이 저포함 셋 밖에 없더군요.

결국 이게 대세인가?? 보다하고 휴대폰을 사러갔죠

구경하다보니 제 손에 쥐어진 폰이 그 때 당시 김태희폰이라 불리던 (최초 300만화소!!)놈이었네요

현찰로 80만원이나 되는 비싼 기기를 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쩌자고 부모님도 공부도 못하는 놈한테 그런걸 사주셨는지

아끼면서 잘 사용했었어요, 친구놈이 빌려가서 찍어놓곤 자기가 안그랬다고 하기 전까지는요ㅠㅠ

친구야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주겠니?

그리고 두 번째 폰은 노키아에 제조된 폰인데 호주로 어학연수 갔을 때 구매한 놈이예요

가격이 매우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세번째 폰은 SKY에서 제조한 폰인데,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자판이 터치형식이라 신기했어요

하지만 낮에 햇빛에 의해 자판도 보이지 않아 불편감이 있었어요

군대가기 직전까지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놈을 살 때 김태희 폰을 반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ㅠㅠ

굳이 반납하라고 말도 안했었는데 왜 반납했던건지 참

네 번째로 사용한 폰은 LG에서 나온 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옵티머스 원이라는 폰이예요

당시 갤럭시가 나왔긴 했지만 가격이 옵티머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비싼 편이어서, 저렴한 놈으로 샀죠

크기에 비해서 묵직한게 마음에 들었고, 그 땐 스마트폰 케이스가 없었던 건지 그대로 사용했어요

다섯 번째 폰은 베가레이서

당시 별명이 베레기였다죠...

베가레이서 + 쓰레기

나름 저렴하게 사서 여자친구와 커플폰으로 잘사용했던 기억이나요

떨어뜨려 박살이 나기 전까지는요 ㅠㅠ

여섯번째는 엘지에서 나온 LTE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폰을 통틀어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했고 디자인도 가장 마음에 드는 폰이예요

이불 털다가 실수로 4층 높이에서 아스팔트로 꽂혀버렸지만, 살짝의 찍힘만 있고 정상작동 했어요

더 사용하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죠

일곱번째는 베가시크릿노트

이놈을 사려고 경상북도 어느 지역에서 울산까지 공수해왔어요

저렴한 가격에 폰을 바꾸고 싶어서 이놈을 17만원에 득!

커플폰으로 구매한건데 여친은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분실;

식당에 두고 나온지 5분만에 되돌아갔건만 그새 누가 가져갔더군요(몇 개월 뒤 일본에서 로그인 했다는 ㄷㄷ)

그 후 여친은 분노의 구매!로 아이폰6플러스를 108만주고 바꿔버렸어요

저도 몇 개월 못쓰고 바닥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산산조각,,

액정 수리를 하려니 17만원 달라네요,,, 차라리 바꾸고 말지..

폰이 17만원인데 액정이 15만원이라니,

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로구나 ㅠㅠ

마지막 여덟번째는 갤럭시S7

S8플러스는 얼마전 아버지께서 바꾸셨네요, 제가 바꿔드린다 했는데 어느 새 좋은조건으로 바꾸시더라는,

구매할 당시 10군데 정도 오프라인 매장을 돌아다닌 끝에 마지막 매장에서 35만원에 판매를 하기에 구매!

사용한지 2년이 넘었는데 카메라외에는 딱히 불만족스런 부분이 전혀없어요

둥그스름한 디자인이 지겹고 좀 더 큰 화면 액정, 펜을 써보고 싶어 노트8로 갈아타려해요

딱히 폰을 많이 바꿨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코 또 적게 바꾼 것도 아니네요

형님들은 지금까지 사용했던 폰 중에 어떤게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