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national&No=601526
2부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national&No=603560
3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022281&pds=y
포르테쿱과의 대결때 놓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나는 전륜휠스핀을 시전한다...
N에서 한껏 뻥튀겨놓은 RPM이 D를 만나는 순간
나의 V4ES 타이어가 아스팔트와 키스를 하며 희뿌연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언제 맡아도 향기로운 고무타는 냄새.... 이것이 크루즈디젤 오너만 느낄수 있는 힘찬
휠스핀...
순간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며 스타트를 알려왔다...
320D가 빠르게 치고나가는게 보인다... 내 옆라인의 차들도 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나의 애마는 스타트를 끈지 못한것이다... 너무 많이 웅크렸던 걸까....
뒤에 있던 낮에만난 구 아방인듯 보여지는 양카 나부랭이가 빵빵거린다....
출력을 조용히 낮우며 BR미션을 N으로 돌리고 다시 D를 넣고 천천히 출발해 본다...
움직인다!!!! 달리기 시작한다!!!!
320D가 점점 가까워 짐을 느낀다......
제 4 부... 다시태어난 심장...
내 옆으로 스치는 국산 양산차들...
꼴에 르노 라고 깝싸며 외제차인양 까부는 삼성차들...
베엠베에 제대로된 똥침을 치기위해 업그레이드된 각기를 시전하며 시트에 몸을
파뭍고 오른발에 모든 아드레날린을 집중시켰다....
나의 꿈과 혼, 열정, 그리고 모든 체중을 실은 오른발이 저려옴을 느낄 정도로
난 이 베틀에 둥둥둥두둥~ 작두를 타는 박수 무당처럼 엔진소리에 심장고동 소리를 맞추어 나갔다
부모잃은 자식이된 크루즈..ㅜㅜ
옛날 아고라의 팔공이가 더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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