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성한 보배국게에 이런주제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평소에 보배국게에 눈팅을 하고있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17살 학생입니다.
9월4일 저는 중고나라에 i30디젤 엔드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고 5분뒤?? 그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이 전에타던차가 i30구형 디젤이고 집에 남는 i30구형 디젤 엔드가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가격을 물어봤고 나이가 있어서 시세를 잘모른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매물을 찾다가 없어서 올린거라 시세를 잘몰랐고 신품가 14만원 하는거 밖에 모른다고 했고 조금이나마 싸게 사고 싶어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학생임을 밝히고 싸게주십사..하고 정중히 여쭤보았습니다.
그러자 학생이 무슨돈이 있어~라며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가며 심경을 이해한다는 듯 i30디젤 구형 엔드와 i30구형용품을 그냥 택배비 포함 5만원에 보내준다고하였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두면 자동차쪽에서 좋을꺼라고 말했기에 저는 진짜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당연히 사기가 아니겠거니 생각했고 자신의 마누라한테 택배붙이라고 하겠다고 말하고 조금있다가 택배 붙였데요 라고 전화가 와서 저는 의심없이 입금을 했고 (그때가 오후1시40분쯤 이였습니다) 그날 8시59분에 송장을 달라고 하였고 그뒤로부터 지금까지 문자 답장도 없고 전화도 처음에는 신호가 가다가 이제는 아예 차단해뒀네요...
보배회원님들 어쩌면 좋을까요 5만원 다른사람이. 생각하기에는 작은돈일줄 몰라도 저한테는 엄청난 돈입니다..ㅠ
경험이 적어서 이렇게 속은게 죄이지만..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그럴네요..
글적어놓은게 좀 이상해도 이해좀해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눈치없이 보배회원님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추가: 엔드머플러를 산다는 글을 올린이유는 직관을 해보고싶어서 직관하기전에 검사용을 하나 살려고 올렸고 이번일을 계기로 직관은 하지도 않을것이며 다시는 이렇게 어리석은짓 안할려고 합니다..
주고받은 대화내용, 통화하셨다면 통화내용 다 저장하시구
곧바로 경찰서 직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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