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죶구형 10년식 더 럭셔리 2.7 개솔 타고 있는 늅늅 입니다.

얼마전에 사고 나는 바람에 정내미가 확 떨어져서 팔아버릴까 했는데

간만에 세차하고 본넷이랑 그릴을 봤는데 왠걸 너무 새거라서

짱박아둔 정비내역서를 봤더니 부품을 그냥 아예 싹 다 갈아버렸네요.

그래서 갑자기 기분이 급 좋아져서 정 좀 붙이고 폐차할때가지 타려고 합니다.(전 매우 단순한 놈입니다요 ㅠ)

잡설이 구구절절 길었는데

얼마 전 어머니 모시고 아버지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너무 신경쓰여가지고요.

TG가 브레이크가 좀 많이 밀리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저도 오랫만에 차 많은 고향에 내려갔더니

급 브레이크가 아닌데 어머니는 급브레이크 밟는 것처럼 느껴지셨나 봅니다...

저도 딴에는 부드럽게 밟는다고 노력했는데 설 것같은데 안서고 죽 밀려버리니 도심에서는 어머니를 편히 모시기가 좀 힘드네요..

그래서 정비소에 가서 브레이크액도 교환하고 패드도 교환하려 했는데 앞 패드는 90%정도, 뒷패드는 80% 정도 남았다고

그러더라고요. 디스크도 딱히 변형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러고..

타이어는 벤투스 S1 노블2 플러스 끼워져있구요.

브레이크 튜닝 같은 건 별로 고려하고 있지 않는데(저는 순정만 고집합니다)

어머니가 오는 길에 몇번이나 너무 급하게 서지말라고 말씀을 하시니 영 마음에 걸려서요.

어떻게 좀 방법이 없으려나요...타이어를 바꾸면 좀 나을려나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