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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R` 질주…연비 기존보다 22% 향상

기아자동차는 R2.2 엔진 및 6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동력성능과 연비가 향상되고,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 내ㆍ외관

을 변경한 `카니발R'을 6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카니발R에 적용되는 R 2.2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5kgㆍm로 기존

모델(192마력, 36.5kg.m) 대비 동력성능이 각각 3%와 22%가 향상됐으며, 연비는 기존 모델(10.5km/ℓ) 보다 22% 향상된 12.8km/ℓ

를 달성했다.

특히,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은 엔진배기량이 기존 2902cc 보다 무려 703cc가 낮아져 배기량에 따라 가산되는 자동차세는 연간

62만9000여원만 납부하면 돼 기존 모델 대비 약 2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고, 11인승인 그랜드 카니발은 승합차로 분류돼 연간 6

만5000원의 자동차세만 부담하면 된다. 기아차는 카니발 R에 썬루프, 멀티통합 룸미러, 오토 슬라이딩 도어, 신규 17인치 블랙 럭셔

리 휠을 적용한 모델(그랜드 카니발 GLX R 스페셜)도 추가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그랜드 카니발 2196만~3435만원, 뉴카니발 2545만~2835만원, 카니발 리무진 2860만~3430만원. 그랜드 카니

발 LPI 2370만~2685만원, 뉴카니발 LPI 2500만~27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니밴의 절대강자 카니발이 이번에는 고성능의 R 2.2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

로 무장하고, 이와 더불어 한층 고급스러워진 내 외관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됐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카니발R은 명실상부한

미니밴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