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594745 <-- 문제의 글)
18년 6월 12일,
쉐비에서 야심차게(?!) 들여왔다는 이쿼녹스를 직접 보고자 매장을 가보고,
앉아보고, 이리저리 뒤져보고 착석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표 보고 어처구니 없는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은근히 까는 뉘앙스로 글이 작성됐죠.
그때 뭔 뼛속까지 쉐슬람들이 무슨 차를 모르니 뭐니 하면서 열심히 빨고 있던데,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6월 판매량. 385대. 그것도 신차효과 포함.
7월 판매량. 191대. 딱! 절반 수준.
8월 판매량. 97대. 이제 월100대도 못팜ㅋ
9월 판패량. 185대.
6월 첫 출시부터 9월까지 총 판매량 누적 858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열심히 빨던 쉐슬람님들 다 어디가셨어요?
이거 뭐 도로에서 머스탱이나 카마로 보는거보다 이쿼녹스 보기가 더 힘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악의 이쿼녹스 가격표)
(4천만원짜리 차량의 실내 디테일)
애당초 옵션 구성부터가 개판이니;;
그냥 렉스턴 유라시아 사겠습니다.
지엠대우에서 십자가 달고 팔았으면 좀 더 팔렸을덴데 이미 십자가인데 수입십자가라고 돈 더 줄 사람이 없으니 안타까움...
쟤들은 아니죠.
지금은 이미 쉐보래가 국산차라는 인식이 박혀 버린 이상 쉐보래지만 현지에서 직접 가져 온다는 식의 가격 프리미엄도 먹히지 않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고, 파워트레인 메리트도 모르겠고, 망해버린 회사 이미지는 복구가 되지 않으며 아직도 시끄럽고,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있으니 구매는 더욱 위축되고...
근데 거 뭐 쉐슬람들만 빨아대는 특색없고 좋지도 않은 1.6디젤을 쳐올려서
저 가격을 받아처먹고있으니 까여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디젤을 가져 오면 또 저런 디튠된 디젤 꽂아다 팔것이고
당연히 디젤이면 가솔린보다 가격은 더 올라갈거고
그걸 미국 가격보다 낮춘다 하여도 국내 생산차보다 가격 경쟁력은 밀릴거고
이쿼녹스보다 두 급은 큰 익스도 2.3에코부스트 5700선에 3.5NA가 5400선인데,
고작 이쿼따위가, 그것도 1.6디젤따위를 쳐올리곤 4천을 받아쳐먹는다?
미친거죠.
국내 생산차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거야 당연히 감안해 줄 수도 있는 부분인데,
까놓고 익스도 저 가격에 들어오고 있는 마당에.
그리고 예전에 임팔라는 솔직히 그래도 납득은 가능한 수준의 가격이었잖아요? 물량을 거지같이 가져와서
문제였지.
이새끼들은 그냥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더 까여야되요.
그렇게 까던 더뉴아반떼도 엄청나게 잘팔리죠ㅎㅎ
안 팔리면 안 될 차종들인지라.
그것들이 안팔리면 진짜 문제가 심각한겁니다.
스타팅 2500정도면 몇백대 정도는 팔릴듯
세대인가 네대인가 봤는데 실상 한대빼곤 다 영업소 차인지 옆에 광고 붙어있더군요.
오펠도 글쎄요. 오히려 현대보다 아랫급 취급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펠 차들 실내 보면 참 그렇죠;; 쉐보레가 오히려 나아보일정도니....
유럽시장 철수, 뷰익을 그나마 중국에서 살렸지만
미국내 판매량도 사실은 관공서등에서 구입하는 플릿차량이 대부분 (국내 경찰차등을 현대나 기아꺼 사듯이 미국애들도 자국회사 차량을 관공서차량으로 구입하니깐요)
자국시장조차도 토요타에게 먹혔고 (사실 토요타는 이제 일본 기억이 아니라 미국내에선 미국기업으로 인식된다 합니다)
한국내에선 내수점유 폭망, 수출시장은 이미 폭망(군산공장 폐쇄), 중국을 노려 볼수 있겠지만 수출할 차종이 없음
총체적 난국
차라리 그런걸 국내에 내는게 이미지 쇄신이나 판매량 확보에 훨씬 좋을텐데.
디자인은 좋등디
저넘의 기어봉에 달릴 딜도 ON_OFF 같은 토글식 버튼은 자국내에서도 성토중이라는데
그나마 이번 블레이저는 다행이도 바뀐거 같더군요
진짜 한국서 차 팔 생각은 1도 없고 먹퇴 생각뿐인가 봅니다
쇠꼬창이를 끼우더라도 다른부분이 좋은거라도있음 감안할려고했는데
다른것도 딱히뭐 특출난대는없더라고예;;
저같음 그돈주고 g4나 싼타페 이런거살거같음
뭐 하나 이점 찾기가 더 힘든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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