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후 3300키로 정도 주행했습니다.
사실 해치백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오로지 쿠페만 바라보는 쿠페성애자 입장에서 벨로스터는 썩 마음에 드는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변을 해야하는 상황에 비교적 저렴한 국산쿠페의 맥이 끊겨버려서 아방스와 고민하다 구입한 녀석이 벨로스터 인데...
구입전 3박4일 시승이벤트 당첨된게 정말 신의 계시였던듯 싶습니다.
그전엔 거의 아방스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는데 3박4일간 벨로스터를 타보고 결정을 뒤집었고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만약 그냥 아방스를 구매했다면 지금 K3GT의 등장으로 완전 후회만 남았을것 같네요.
벨로스터 구입에 대해 후회는 1도 없습니다.
그만큼 너무 만족스럽네요.
프레임리스 도어의 쿠페감성이 아쉽지만 그런건 충분히 포기할만 합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벨로스터는 정말 위험한 물건입니다.
제가 간튜닝이 안돼있어서 와인딩이고 고속주행이고 정말 잘 못합니다.
근데 이녀석은 코너에서 자꾸만 속도를 높이게 만듭니다.
회두성이 정말 좋아서 설마 이속도에? 라는 생각을 하면서 코너에 진입해도 돌리면 돌리는데로 돌아나가니
내가 운전을 잘 한다는 착각에 빠져서 자꾸만 속도를 더 높이게 됩니다.
이러다 한계를 맞이하면 한순간에 훅 가는 수가 있음을 알기에 이젠 주의하려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격적으로 고속도로에 올려서 고속주행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속안정감이 저번에 시승했던 스팅어 2.0 AWD에 필적합니다.
고속에서도 불안함 없이 너무도 평온합니다. 스팅어를 탔었던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거기다 가속능력 역시도 스팅어 2.0과 거의 비슷합니다.
기록상으로는 벨로스터가 스팅어2.0보다 제로백, 제로이백 다 빠르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더 빠른지는 모르겠고 거의 비슷한거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다른게 있는데 스팅어는 조금 여유가 느껴졌지만 벨로스터는 뭔가 조금 쥐어짜는듯한 느낌이...
아마 배기량의 한계인듯 싶네요.
구입초기 불만사항이었던 실내 내장재질...솔직히 별로 만질일도 없고 이젠 별로 신경도 안쓰이네요..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너무 플라스틱 투성이라 나중에 잡소리가 많이 올라올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지금도 주행중 윈드실드 쪽에서 자꾸만 잡소리가 올라오네요..ㅠㅠ
사진이 죄다 중복이라 오늘 오창휴게소에서 발견한 빨간 황소 한마리 투척합니다.
아...나도 빨간 슈퍼카 타고 싶다..ㅠㅠ
색은 뭐 똑같네요 ㅋ ^^
벨엔>벨로스터>아삼공>아방스
다만 아방스는 수동이 있고 아삼공은 없으니
실제적으로는 벨엔>벨로스터>아방스수동>>>아삼공 +_+
터비대신 벨텁 타고싶네요 ㅠㅠ
타면탈수록 만족하는차인듯 합니다
해치백매니아로써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슈퍼카 연비안좋아요
저도 타본적없지만 하하하..하하..하..ㅠ ㅠ
빨간색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안운하세요^^
물론 차량 성향이란것도 영향을 주지요...
전 차도 최신차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벨로스터로 잘 선택하신듯 하네요...
같은 마력이라도 고배기량 자연흡기와 터보차의 마력은 체감도 느낌도 완전 다르네요...
빨강이도 사진빨 정말 잘 받네요, 안운하세요
렌트로 타봤었는데 고속네서 노면따라 피칭이 너무 심해서 멀미날거 같던데요...
고속주행 안정성 좋구요. 그외 HUD,반자율 주행 옵션도 좋고, 일단 연비가 생각보다 잘 나옵니다.
단지 스티어링 휠 파지 느낌이나 홀딩력이 N보다 현저히 떨어지는게 아쉽네요. 이건 N라인 나오면 극복 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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