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YF소나타를 시승해 봤다
모델은 Y20 프라임 최고급이다.
일단, 비교대상은 필자의 NF 07MY VGT 모델이다. 물론 K7, NEW SM5도 시승을 해봤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소나타 이전모델과의 객관적 범위에 최대한 들도록 노력하려는 시승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먼저...
필자의 차량이 디젤모델이다보니 달리기 성능이 가장 관심 쏠렸다. 외적 디자인이냐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YF의 압승이라 딱히 할말이 없기 때문이다.
NF를 운전할때는 출력(힘, 토크)에 대한 여유가 커서 그런지 치고 나가기, 경사로 오르기 등.. 아족 만족하며
달리곤 했는데 역시 YF 가솔린은 디젤 만큼의 여유는 느껴지지 않는다. 약간 굼뜨는 경향이 발견되고 가속시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은 약간 모자라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전 가솔린 모델보다 달리기 성능이 더 좋아진건 사실이다.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은 NF보다 제법 크게 향상된 느낌이다. 나름 2P 성능수준으로 잘 잡아준다.
급커브 핸들링또한 상당히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120km/h이상의 고속주행도 편안하게 운전이 가능하다.
단, 아직까지 고질적으로 안고쳐지는 풍절음, 하부소음은 현대가 신경을 더 써야하는 부분이다.
운자자로써 인테리어 만족도는 역시 현대의 디자인 자신감이 물씬 풍기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완성도도 높고 조립단차, 재질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자면 졸라맨은 상당히 개성없고 공조기 전체적 디테일도 떨어진다.
네비게이션 UI 디자인도 가독성은 좋으나 감각적인 센스는 보기가 힘들다. 운전석은 다소 NF보다 좁으나 불편할
정도는 아니며 시트는 세세미 버킷의 느낌을 아주 살짝 받는다.
다음으로..
경쟁차종인 NEW SM5(이하 SM) 와 보자면 역시SM 보다는 잘 달린다. 특히 가속부분에서는 YF가 판정승이다.
120~130km/h 이상 달릴때 정숙성 또한 YF가 SM보다 조용한 편이며 풍절음은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다.
인테리어는 개개인별로 느낌이 다르겠지만, 젊은층(2~30대)은 YF 선호경향이 뚜렷할 듯하다.
문제는 외형디자인인데.. 객관적으로 (필자의 직업은 디자이너...ㅋ)디자인적으로 본다면 YF의 압승이다.
SM은 비교할 대상도 안된다. 그래서 르삼은 고객타킷을 운운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는것이 이를 반증하는것이다.
K7는 급이 다른차라... 논외...ㅋ
전체적으로 YF는 현대의 주력차종이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고 디자인, 품질, 성능도 수준급으로 올랐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소비자에 대한 안전사양의 배려(옵셥이 아닌 기본)와 가격정책 등이 개선된다면
좀 더 좋은 차로 다가가지 않을까 한다.
오르간 페달은 발 전체를 올리고 지긋이 힘을주어 밟아주면 쭉 나가는 느낌이 있는반면
일반 가속페달 습관으로 발끝으로 밟으면 밟은거에 비해 더딘 출발로 느껴집니다.
이부분은 오르간페달 숙련도에 따라 또 많이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