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집이었는데 입구에서 바람좀 쐬고있었습니다
제 바로앞으로 지구공이 한대 주차하길래 신기해서 봤습니다
요새 제네시스에 관심을 많이 갖던 터라 외관도 좀 보고
창문으로 슬쩍 내장도 좀 봤네요
번호가 하 넘버인걸로봐서 장기렌트 같았습니다
운전석에서 추리닝차림의 왜소한 50대중반? 아저씨가 내리시고
뒷문을 열어주니 머리벗겨진 60대중반? 아저씨가 내리시네요
그러더니 8시에 대기해 라고 했던가 여튼 반말로 하시고 식당으로 들어가시더군요
드라마에서 보면 기사들은 정장 쫙빼입고 사장들도 좀 품위있게 김기사 몇시까지 나와주세요 뭐 이럴줄 알았는데 좀 놀랐습니다
제가 촌놈이라 이런걸 첨봤거든요ㅋㅋ
신기하게도 몇분후에 또 하 넘버의 지구공이 오고 주차하더니
이번에는 캐쥬얼차림의 무섭게생긴 50대 아저씨가 기사더군요
그차에선 아무도 안내리더군요 데리러왔나봐요
제눈엔 휠이 멋있던데 친구는 촌스럽다네요
결론은 기사님을 막대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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