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나는 엔터프라이즈 오너다.

여고를  풀악셀로 지나간후 나는 급격히 내려가있는 기름게이지를 보고 등짝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난 최고급차를 타면서 기름값 걱정은 무슨.. ㅋ 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하고

할수없이 최고급차 엔터의 식사를 위해 주유소를 들렀다.. 빵빵이도 치기전에 남고딩 알바가 얼른 뛰어나왔다.

역시 최고급차라 그런지 알바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나에게 인사했다..

근처에서 주유소 알바를 하고있는 여대생 2명도 최고급세단 엔터를 쳐다봤다.

알바가 얼마를 넣어드릴까요? 라는 질문에

 그래도 명색이 최고급차인데 내 3일 밥값인  거금 2만원정도는 넣어줘야 겠다 생각하고 2만원을 넣어달라고 했다.

알바가 2만원을 넣고 기름게이지를 보니 생각보다 별로 안올라가 있었다.

왜 이거밖에 안 올라가냐고 따질까? 생각하다가 최고급차 오너가 가오가 있지.. 라고 생각해 화끈하게 그냥 넘어갔다.

알바가  최고급차인걸 알아보고 휴지를 서비스로 줬다. ㅋ

최고급차 엔터의 식사를 해결하고 난 풀악셀로 나갈까 생각하다 기름값을 생각해 천천히 빠져나와 회사로 향햇다.

회사입구로 향하니 경비원이 경례를 했다.  나는 엔터에서 내리며 선글라스를 벗고 경비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이차 최고급세단이니 vip 전용 주차장으로 빨레파킹 부탁해요 ^^

경비원  : ㅡ.ㅡ

퇴근후 최고급차 엔터를 타고 집으로 향할 생각을 하니 괜히 가오가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