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튜닝 브랜드 'TUIX' 출시
현대모비스가 'TUIX(Tunning is innovation&expresion)'라는 튜닝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며 개성있는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운전자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양한 용품을 적용한 투싼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현대차 투싼ix 전용 프런트·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포그램프 가니쉬, 18인치 투톤 휠 등 모두 47종이다. 투싼ix 1대를 가지고 47가지의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이번 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기회를 소비자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제품은 일반 시중업체가 차 구조와 성능을 고려치 않고 급조한 제품과 달리 신차 개발단계에서부터 최적의 디자인·성능 구현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따랄서 차의 컨셉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프런트 스키드 플레이트
이들 제품은 기능성도 갖췄지만 거의 모두 '드레스 업 튜닝' 제품이다. 자동차의 엔진 출력을 높이거나 내부 구조를 바꾸는 '퍼포먼스 튜닝'은 각종 법 규제에다 국내 소비자들조차 불법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자동차 튜닝산업이 양산차 판매를 능가하는 별도의 수익 모델로 인정돼 자동차 산업과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튜닝산업 규모가 이미 20조 원을 넘어서서 고용창출과 관련 산업 발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BMW, 아우디, 토요타 같은 완성차 업체들도 따로 튜닝계열사를 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해마다 개최하면서 튜닝문화를 보편화시키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단품)
현재 일부 수입브랜드와 시중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튜닝시장은 1,500억 원 규모로 전체 인구나 자동차 운행대수에 견주면 턱없이 작은 규모다. 하지만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F1 그랑프리를 계기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5년에는 5조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도어 스텝 플레이트
알고 보니 튜익스 시제차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