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콤팩트 SUV GV70에 고성능 라인업이 추가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랜드, 카버즈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현대차 고성능 N과는 다른 전용 고성능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첫 번째 모델은 GV70가 될 가능성이 높다. GV70는 전기차로도 출시된다.
제네시스 신제품 기획 이사는 모터트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제네시스의 관심을 인정했다. 기획 이사는 '고성능 자동차는 많은 고객이 원하는 영역이며, 우리는 언제든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첫 모델은 SUV인 GV70로 암시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SUV 인기에 맞춰 세단을 대신해 SUV에 고성능 라인업을 먼저 구축한다.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는 BMW M과 현대차 N을 맡았던 알버트 비어만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GV70 고성능 모델의 경쟁 상대는 BMW X3M, AMG GLC, 아우디 SQ5 등이다.
GV70는 고성능 모델 외에 순수 전기차 모델도 투입된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GV70에 사용된 제네시스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은 내연기관 엔진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 모터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지원된다.
GV70 전기차 모델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외신에 따르면 1회 완충시 WLTP 기준 498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V70 전기차는 특성에 맞게 폐쇄형 크레스트 그릴과 전용 휠, 태양광 충전 시스템 솔라루프 등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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