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용인의 모사단에 훈련병 입소..
군인아저씨가 담배 달라길래 존나 뛰어가서 담배주니..조교가 귀싸대기 때리며 '니가 예비군한테 담배를 왜 주냐'고 함..
1달 후 경찰학교 입소..육군은 구타가 없어도 의경은 구타가 허용된다고 하며 귀싸대기 맞음..온갖 욕이란 욕은 다 들음..
자대배치..쓰레기들..기억하기 싫은 나날들..
교통의경이라 토요일,휴일없고 무조건 아침 7시반에 도로에 서있고, 밤 10시에 경찰서 복귀..
군인들보다 힘들고 안힘들고를 떠나서, 축구같은 것은 한번도 못해봄..왜 주말이 없을까..
아무튼 일경~상경(7개월~18개월 정도) 기준으로 하루에 평균 딱지 15장, 일주일에 음주단속 3회 정도해서..인당 2건씩은
적발해야지 경찰서 복귀가 가능했으므로 국가에 몇억은 벌어다 준거 같네요.
아래에 음주단속 얘기가 나와, 가장 기억나는 경우를 적어보면..
1. 술먹은 놈이 차에서 내려, 조수석에 있던 소주를 벌컥벌컥 먹습니다.."나 지금 먹었는데? 내가 운전하기 전에 술 먹는거 봤어?">>>>결국 집에 그냥 감.
2. 술을 많이 먹은 사람이 나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함..그래서 내가 " 포카리 스웨트 2통 먹고, 삼십분까지는 안불어도 된다"라고 하자, 포카리 스웨트 2통을 내리 먹고 0.048 >>>> 0.002% 차이로 면허정지 안됨...
아마 포카리 안먹었으면 0.01은 나왔을 듯..
3. 술먹은 아줌마인데..차에서 내려 도망감..당연히 의경애들한테 잡혔고..잡히자 마자 성추행을 주장함..남편이 경찰서까지 오고..결국에 그냥 집에 감.
4. 기자들...충청일보,동양일보,동아일보..심지어 그지같은 환경신문기자조차도..적발되어도 그냥 감.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상관 불러오라고 얘기함..
5. 소방관들..운전면허가 취소되면 퇴직사유가 되므로 그냥 보내줌..
아무튼 기억하기 싫은 경운데..생각나서 올립니다.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2번은 꼭 기억하세요)
차에 소주를 가지고 다니다가 차세우고 소주 병나발 불고 오징어 씹으면서
수고들 하세요 저 지금 마신거에요 하고 문잠그고 걸어가는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원래 의경이 구타가 많았죠..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_*;;;
고생하셨습니다...*_*
저도 육군 현역 제대한지 10년 넘었지만 다 그런거죠 모.. 추억이죠...
개 족같은 색키들 뭐 어쩔수 없죠...*_*
예전에 회식할때 짧은 시간에 소주 2병 정도 먹고 바로 오다가 동네 도로에서 걸렸는데....
경찰이 음주단속 터를 잘잡아 빼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음.
도망가려는 불법유턴하고 경찰차를 따돌려야 한는 상황이었는데...
괜히 그러다 인사사고 나느니.. 차라리 취소되고 말자라는 생각에 불었는데....
그냥 통과 했음.
만감이 교차하는 경험을 했음....그담 부터 음주운전 안함.
불라고 하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인상을 쓰더니 똥싼아저씨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똥싼팬티를 벗어들고 돌려서 똥은 사방으로 다튀고 ㅋㅋㅋㅋㅋㅋ
너희들때문에 똥쌌다며 울고불고 ㅋㅋㅋㅋㅋ
참더러운 기억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단속하면 나중에 보복기사 올려서 해당경찰서 벌집만들어 놓는다는군요.그래서 단속이쉽지않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