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2년만에 차 뽑았습니다.

1년전 출고했습니다.

나이가 40이 넘어도 신차 출고는 설레더라구요~^^

신차출고 신고하면 무사고라길래 늦었지만 신고드립니다..

카니발 3.5가솔린 시그니처 썬룹만 빼고 뽑았습니다.

(썬룹빼고 풀옵션! 이런 말 하면 혼나죠???ㅋ)

현기차는 처음인데 예전 지인 수타페때부터 무서워서 썬룹은 뺐습니다.

카니발은 그것도 2개나 달려있어서...^^

다 좋은데 요즘 시대에 후방 깜빡이가 전구다마 달려있을꺼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거기에 출고하고 한달도 안되서 그 전구다마가 나가버리더라구요~

근데 이게 또 깜빡이 위치가 병신이라 다마 하나 교환하는데 뒷범퍼 내려야됩니다..

이해를 참 하고 싶어도 안되는 부분이네요..

남들은 아빠차라고들 합니다.

아이들이 생기면서 아이들 위해서 사는 차라고..

하지만 저는 아이 하나밖에 없습니다만..

몇년 전 부모님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부모님과 저희 세식구가 한 차량에 타기엔

비좁기때문에 항상 저와 아버지 차량 두대로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항상 저희를 데리고 운전하여 여행을 다니시던

아빠가 힘들어서 운전을 못하시겠다며 졸음쉼터를 5번을 들르시더라구요..

제가 목적지에 먼저 도착해서 2시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그때 결심했습니다.. 무조건 카니발 구매하기로...

어렸을때 전국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주셨으니

이제 제 차례인 시기가 온 것 같아서요..ㅋㅋ

제 카니발은 아빠차?? 아들차?? ㅋㅋㅋ

차 뽑고 일년동안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7~8번 정도 다녔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특히나 아버지가 엄청 좋아라 하십니다~ㅋㅋ

여행가서 점심, 저녁 먹을때 운전걱정없이 며느리하고 반주로 쐬주 먹는 맛이

겁나게 좋으시답니다~ㅋㅋㅋ

물론 처갓집 장인,장모님도 겁나 좋아하십니다~

여행갈때 다 같이 차에서 얘기하면서 다니는게 너무 좋으시다고..

장인어른은 이제 제 차에 타실때 아예 막걸리 챙겨 타십니다~ㅋㅋㅋㅋㅋㅋ

만키로 좀 넘었을때 평균연비 찍어본건데 9.9키로 나오더라구요.

3.5 가솔린 대비해서는 나름 만족합니다.

아래 사진은 기아 커넥티드 안전운전 점수인데

이거 점수가 높아서 보험료 할인도 되더라구요~

보험 풀로 가입하고 30만원이 채 안나오더군요..

아마 신형이라 안전장치 같은게 많아서 보험료도 많이 안나오는가봐요~

아무튼 이정도면 안전운전 하는거 인정 받을 수 있겠죠??

카니발 사면서 이게 젤 걱정이었거든요~ 그놈의 개니발 이미지~ㅋㅋㅋ

아무튼 개니발 소리 안듣도록 안전 운전 하겠습니다~

무사고 기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