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리소설, 영화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고전 명작이라 추앙받는 작품들도 갱~장히 작위적인 설정이 많다구.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5년전 유괴 납치 살해된 데이지 암스트롱이란 소녀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녀와 관계있는 지인들이
한날 한시에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예약하고
모여서 살인범을 공개 처형한다는 건데..
애당초 관계있는 지인들이 서로 어떤 모임으로 엮여있거나 깊이 유대있는 사이도 아니었고.
단지 연결 고리가 '데이지 암스트롱' 과 각자 관계있다는 정도라고.
근데, 이렇게 느슨한 집단이, 12명이나 다 함께 뭉쳐서 살인을 한다 ??
2~3명만 공모해도 쉽게 뽀록나고 계획 어긋나기 마련인데.
왜 저런 바보같은 복수극을 계획 하나 ?
살인 주도한 게 데이지 암스트롱의 할머니라는 설정인가본데..
손녀 살인범이 열차탄다는 정보 알았다면..
걍 본인이 깊게 신뢰해서 공모가능한 한두명만 데리고 죽이는 게 자연스럽지..
솔까말.. 이 추리작품은.. 그냥 반전을 위한 어거지 설정으로 만든 거라고..
더 고평가받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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