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2018년 12월에 출고받은 아반떼AD 이구요,

만 5년 지나면서 미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퇴근하면서 2~30분 이상 주행시 RPM이 2,000 언저리에서 춤을 추더라구요.

RPM이 올라갔다가 뚝떨어지는 증상.

도로가 패였나 싶게 차가 좀 꿀렁거리는 증상.

전문블루핸즈 ##점 갔더니, 미션오일+각종 오일 교체해야 한다고 해서

미션오일+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부동액 등등 49만원선 금액주고 교체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똑같은 증상이 있다가

점점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이 단축되고 증상이 심해지면서
미션오일 교체 2주만에

급기야 시동걸고 출발하려면 RPM이 4,000까지 올라가고

엑셀을 죽어라 밟아도 시속 10km 이상 나갈 수 없으며
신호 대기에 정차하면 차가 미친듯이 위아래로 덜컹덜컹 춤을 주더라고요.

겨우겨우 그렇게 종합블루핸즈 갔더니, CVT 미션을 통으로 교체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부분 수리는 부품이 아예나오지 않는다며...

CVT미션은 비용이 많이 나온다며 약 340만원정도 될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떡하나요... 차는 써야하고 교체 요청할 수 밖에요. ㅠㅠ

현대자동차 본사에도 전화해서 민원 넣었더니,

CVT 미션오일은 "무점검, 무교환"이 기본이라더군요.

매뉴얼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요.

그럼, 왜 교체하라고 했냐하니 "가혹조건"일 경우에는 점검 후 교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남양주-하남 출퇴근에만 이용하고 1년에 한 두번정도 강원도 정도 다녀온 게 다인데요.

미리 점검해서 통으로 교체하는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알 수 없냐니까
CVT미션은 그 안의 디스크판이 석면으로 되어 있어서
마모가 돼버리면 한순간에 훅~ 마모가 된다고 하데요. >.<

현대자동차에 CVT 미션을 사용하는 차종이 뭐냐니까
아반떼AD와 코나 정도라고 하네요.

문제 있으니까 자기들끼리 쉬쉬하고 그다음부터 CVT 미션을 안쓰는 거 아닌가요?

너무 열받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했더니,

댓글에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어떤 분은 블루핸즈에서 견적을 500 불렀다고...

네이버 검색했더니 몇 년 전에 저랑 똑같은 일로 미션 수리한 분도 계시구요.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이번에 이렇게 교체해서 타다가 또 6~7만km에 또 300~400만원돈 들여서 또 교체해야하는건지 겁이 나네요???

중고로 팔아 치운다고 해도, 누군가는 또 수백만원 들여 교체해야할텐데 양심에 찔리잖아요.
여기 보배드림에도 저랑 같은 증상이신 분이 계신가요?

이 문제점을 어디 방송사에 제보라도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