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너무 범용화되면서...
기자들의 자질도 좀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고...
사람들의 입소문도 빨리빨리 퍼지는 편인데요.
저도 느끼고 있고, W221님도 지적해주셨듯이...
결함과 불량은 좀 구분해서 용어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뭐 이렇게 글 쓴다고 달라질건 없겠지만;;; 그래도 알 사람들은 알면 좋으니...)
결함 : 애초에 설계 자체가 잘못되어서, 설계대로 만들었지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
불량 : 설계는 문제가 없고, 설계와 다르게 만들어져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위 두 경우는 차이가 많이 나죠.
결함은 리콜을 해야 함이 마땅하고, 불량은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수리를 하면 됩니다.
근데 이 둘을 섞어서 쓰면 혼란스러운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요.
뭐 그렇다구요.
같은 안건으로 불량과 결함을 같이 기재하는 기자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잘못 만들어 졌다는건지 수 많은 물건중
잘못된 부품이 있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말이죠...
이래서 우리나라 말이 어렵다고는 하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니 만큼 각별히 신경 써 주었으면 좋을거 같네요;;
소위 언론고시 통과해야하는 상위 메이져언론을 제외하면
적절한 단어선택, 6하원칙등 기본적인게 잘 안지켜짐...
도장불량과 단차 등를 결함이라고 하는 경우...
법적인 문제가 되면 단어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불량임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결함인 것처럼 글을 쓴 정황이 되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됩니다.
솔직히 현대기아 입장에서도 누구 한명 시범케이스로 소송걸 수도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되면 단어 선택 하나에도 상당히 미묘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설계불량 설계결함 결함이 생겨서 불량이 발생한건가요 불량이 발생해서 결함이 생긴건가요?? 님만 아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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