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엔 대학교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죽어라 공.부.만. 했습니다
원래 성적만큼 학교를 못갔지만 그래도 나름 자부하며 적응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동기들과도 잘지내고 동아리활동도 잘하고 있지만.. 뭔가 지겹다는 느낌이 듭니다..
지겹다는게, 놀지못한다는게아니라 매번 똑같은 일상을 허비하는 것같아 그렇습니다.
이제 2학년인데, 군대는 사정이 있어서 내년 초에 갈 생각입니다.
대학생일 때만 할수 있는, 또는 해야만하는 일들이 참 많을텐데
너무 하는게 없는것같아서 스스로 한심하다고 느끼고있습니다ㅠ 그렇다고 죽어라 공부하는것도아니고,,
제가 경영학과인데 특이하게 저희 학교 경영학과가 선후배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제 성격이 누군가에게 조언 받기를 좋아하고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고 실행하는 타입인데
명쾌한 멘토를 찾지 못하니 아까운 시간들을 잉여롭게만 허비하는것같네요.
그러고보면 정말 딱 하고 싶은 일도 없습니다.
그냥 자동차를 엄청 좋아하고 주식에 조금 관심있는 학생일뿐 막연하게 CPA를 생각하고 있을뿐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에 미쳤듯이, 어떤것이 되었든 대학생이 할수있는, 뭔가 생산적이고 남는 것이 있는 뭔가를 많이 하고싶습니다..
제가 지금 이러한 생각들을 하고 있으면서도 용돈을 직접 벌어서 써야하는 형편이라 지금 딱 당장은 돈을 정말 많이 모으고 싶다, 이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이렇게 20대 초반을 보내고 있는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원하던 대학을 못갔던것이 반수를 했음에도 잘안되어서 이러고 있는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보배에서 좋은 말들 많이 해주신 회원분들이 많아 쓴소리든 뭐든 인생선배님들의 아무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맘 같아선 정말 좋은 말해주시는분들 한분한분과 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하고싶지만^^ 아 지금은 아이디를 바꿔서 일병입니다;;
정말 아무 말, 얘기나 조언이라도 아낌없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학교생활이 지겨운데....휴학할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론 강의 식...이면,,,,최강입니다.
운동도하고 대학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곳입니다여자 만드는것도 좋구요..
1학년은 그냥 학점 관리만하고 논다치고
군대갔다와서부터 스파트
무전여행은 좀 무리일테니..
저는 이번에 2학년1학기 복학한 기계공학과 학생인데요 진짜 죽을맛입니다.
공부해도해도 끝이없어요 어렵고.....막말로 고3때보다 더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일단 군대 다녀오셔서 복학하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현실에맞게...
그러면서 학생운동도 사라짐
뭔가 시작하면 갈길이 아주 멀다는걸 알게 되서 다른생각들도 조금씩 정리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나이들어 더 일해야합니다.
정 할일이 없으면 를 빨리다녀와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대학은 누가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고등학교때와 달라요.
주변에는 오로지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뿐입니다.
정신못차리는 사람들은
나중에 고생 많이 하며 하층의 삶 살아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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