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9.4%로 역대 최대..기아차도 최초 4% 돌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조해수 기자] 현대ㆍ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9%를 돌파하면서 10%에 바짝 다가섰다. 기아차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4%를 넘어섰다.
4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사상 최대인 10만8828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9.4%로 치솟았다.
현대ㆍ기아차 실적을 이끈 것은 기아차였다.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4만7074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달 3.5%에서 4.1%로 급등했다.
차종별로는 쏘울이 1만459대로 가장 많았으며 포르테가 8535대가 팔리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뉴옵티마(내수명 K5)와 스포티지R도 각각 6533대와 4738대를 기록하면서 뒷받침했다. 프라이드는 2575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5.3%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5.4%를 기록한데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이다.
미국 시장 질주를 이끈 주인공은 엘란트라(내수명 아반떼)다. 엘란트라는 2만544대의 판매대수를 기록, 미국에서 최초로 월 2만대의 장벽을 넘어섰다.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2만1738대가 팔리는 등 여전히 인기몰이를 했으며 싼타페와 투싼도 각각 5771대와 4055대가 판매됐다. 엑센트는 4390대, 플래그십 모델인 에쿠스는 222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 1위는 23만2538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가 차지했다. 3월 포드에 미국 월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 GM은 한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도요타와 세계 수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GM 입장에서 미국 시장 1위 재등극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GM 실적을 이끈 브랜드는 단연 쉐보레였다. 쉐보레는 16만9794대로 전년동월대비 25.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올해 선보인 쉐보레 크루즈가 2만5160대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소형차인 아베오는 46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3% 급증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감산을 실시한 도요타의 미국 판매는 15만9540대로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혼다는 9.8% 증가한 12만4799대, 닛산은 12.2% 늘어난 7만1526대를 판매했다.
이러니 언능 미국공장 증설해야하는데 참....에휴 현대건설인수하는바람에;;ㅋ
암튼..
엘란트라 판매량 추월을 축하합니다.
지난달 크루즈 판매량 추월자 엘란트라로 부터...
준중형급 1위는 코롤라가 아니고 시빅 아닌가요? 북미는요
미국인들의 코롤라 사랑을 매도하지므아~
몰라서 그러는데 미국에 팔린 크루즈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건가요??
대단하네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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