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래서 교수님과의 친분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거군요...ㅠㅠ
제가 이번 학기에 교양수업으로 대중문화와 영화라는
수업을 들었거든요...
평소 영화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교수님과 수업 끝나고도 질문이나 대화를
많이하고...영화 추천도 받고...등등 얼굴을 많이 익혔었죠...
근데...
기말고사 때 사정이 생겨서
시험을 못봤거든요....
안예 시험시간에 들어가질 못한거죠..
그리고 성적확인.........당연히 F가 뜰꺼라고 예상 했죠...
중간고사를 아무리 잘봤다고 해도(잘본것도 아니고), 시험을 하나 안본다는건 치명타죠....
안타까운 마음으로 성적열람을 클릭했는데.....
헐...?
A+ ??????
교수님!!!!!!!!!!
사랑합니다!!!!!!!!!!!!! ㅠㅠ
너무 과분한 점수입니다요!!!!
아마도... 저의 적극적인 배움의
의지를 교수님께서 알아주신 거
같아요.....ㅠㅠ
ㅋㅋㅋㅋ
아 정말 교양임에도
너무나 열정적인 수업...
감동적이었고, 사랑합니다 ㅠㅠ
(가끔 가래침..)
지금은 어떤 말도 즐겁게 들리네요 ㅠㅠ
교수님도 사람인데 앞자리 앉고 출석률100프로면 왠만하면 A 줍니다..
자비가 없죠;;;;;; 교수님께 대화걸기도 어렵고ㅜㅠ...
출석은 단지 성적 비중대로 딱 들어갈뿐...
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교수님이었던거 같아요..
전 운이 좋았던거죠..^^;
진정한 실력만이 롱런합니다.
(그렇다고 님이 실력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고....테클아님)
설마 시험 안치고 학점 잘받는 로또 맞을 확률을
제가 또 기대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ㅋㅋ
걱정마세요..전 열심히 합니다^^ ㅋㅋ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열람하시길...ㅋㅋㅋ
위험한 발상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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