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 후속으로 예상되는 해치백 모델(프로젝트명 UB)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에 철저히 가려진 사진 속 차량은 전조등 및 후미등, 차체 크기를 비롯한 전체적인 디자인을 미뤄 볼 때 프라이드 후속 모
델로 추정된다.
전조등 디자인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중국 전략형 소형차 K2와 흡사한 모습이다. 후미등
은 북미형 소형차인 뉴 리오 해치백과 닮은꼴이다.
파워트레인은 북미형 뉴 리오와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 리오는 공회전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ISG 시스템과 138마력
1.6ℓ GDi 엔진을 결합해 고속도로 기준 40mpg(약 17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차체는 동급 최대 길이(2570mm)의 축간거리로 준중형차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토션빔 액슬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하반기 중 프라이드 후속의 해치백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세단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출처 : 서울신문
날짜 : 2011/6/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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