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의 국내출시는 이미 확정되었고 도요타 사장도 사회생활 시작하는 직장인을 타겟으로 책정하겠다는
희망적인 말을 했습니다만..현실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깡통모델은 199만엔 정도 합니다만 에어컨도 없는 경기용이라 논외로 치고 200만 초중반대부터
풀옵은 300만엔까지 올라가죠. 풀옵에는 네비+6단오토(패들시프트까지 붙어있음),18인치에 요것조것
붙어있겠습니다. 외제차들이 국내에 출시되면 거의 대부분 풀옵으로 출시되더군요. 86도 풀옵 300만엔
모델이 들어온다면 국내에선 4천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꽤 높을듯 합니다;;(개인적 추측상;;)
다만 86의 차량의 컨셉자체가 저중심+경량으로 스포츠드라이빙을 한계까지 느낄수 있고 첨단장비가 달린
하이테크 스포츠카가 아닌 드라이빙스킬로 대부분을 커버해나가는 아날로그적인 차량입니다. 오토라는
자체가 이미 차량컨셉을 깍아먹는게 되는거죠.(반응은 좋다고합니다만..)
BMW 1M 같은 케이스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됩니다만 86을 하급모델 베이스로 에어콘에 수동 17인치로
고정한 상태에서 네비,18인치 정도만 옵션으로 선택하게끔하고 한정판으로라도 판매만 해준다면
3천에서 3천초반의 시작금액은 충분히 노려볼수 있을듯...(캠리를 봤을때) 차량컨셉에도 만족하는 구성이고..
다만 누가봐도 판매량이 처참할 86에 이정도까지의 노력을 기울여줄까 하네요;; 일본이야 MX-5,S2000등
라이트웨이트스포츠가 기존에도 어느정도 수요를 지켜왔습니다만 모터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스포츠카
조차도 한국특유의 차량평가기준인 차량크기,직빨,롤링으로 대부분을 평가받는 현실인데;; 아마도 86 국내에
나왔을때 드레그,롤링으로 젠쿱 3.8에 발리거나 벨로텁,소텁이랑 비슷하게 나가서 성능 안좋고 차량값도
못한다는 게시물 보배에 많이 올라올꺼라 예상;; 한국에서는 진짜 매니아중에서도 골수매니아 정도 되야
구입을 고려해볼만한 차량성향입니다. 한국에서는 직빨잘나가는머신 >>(넘사벽)>> 코너링머신 이니;;;
제취향에 100% 만족하는 차량이기에 기본형을 3천~3천초반 정도로 판매해준다면 구입하겠습니다만 뜬금없는
풀옵으로 들어와서 4천 근처까지 올라가버리면 걍 포기할 생각입니다. ㅠㅠ
옵션은?
글쓰신 님이 위에 저렇게 잘 표현을 해주셨는데..
아직도 국내 모터스포츠의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스포츠카에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되어있기 때문이죠..
FD 나 S2000 같은 차들이 인정못받고 있는 실태만 봐도..이건 뭥..
이니셜 디 보고 드립친다고 할지는 몰라도 몰아보면 입다물어 지는데..
여튼 4000안에 스틱에 기본 스포츠 옵션만 달고 나오면 갠적으로는 메리트있다고 생각되는데..실제 얼마나 팔릴지는 미지수네요..
국내의 시각과 전혀 다른 문화적레벨 차이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T86에선 200마력의 출력과 타이어 셋업부분을 언급하던데 그런 부분에서 국내수준과는 시각이 다르더군요..흐흐..
세계적으로도 소형fr 스포츠카에 대한 목마름도 있었고
가격만 적절히 후려쳐주면 좋겠는데....
그리고 도요타나 닛산 스포츠모델들의 자동변속기 수준은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이미 출시된 모델들만 봐도 오토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죠.
마쯔다 mx-5 보면서... 쿠페형 모델이 나와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녀석이 나와주네요 ^^
경량화를 기점으로 한 세팅..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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