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올해부터 판매에 들어갈 풀 사이즈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A8 하이브리드’와 ‘A8 L 하이브리드’의 제원 및 가격정보를 발표했다. 럭셔리와 경제성을 모두 어우르는 A8/A8 L 하이브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고급세단임을 강조한다.
기존 A8과 A8 L을 기초로 하고 있는 A8/A8 L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기본적으로 일반모델과 차별성을 두지 않고 있다. 차이점이라고는 전면부 싱글-프레임 그릴에 ‘quattro’ 배지가 생략되고 전 측면 팬더와 후면부에 ‘hybrid’ 배지가 추가된 것이 전부일정도. 휠은 저 저항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지만 사이즈를 줄이지 않고 19인치를 유지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적용 된다.
실내 역시 계기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일반모델과 동일하다. 계기판의 왼쪽 타코미터 부분은 배터리의 충전상태와 전기모터의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게이지로 변경되었다. 이와 함께 현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상황을 센터페시아 상단 7인치 모니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8과 A8 L 하이브리드는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여 모터와 엔진이 개별적으로 차량을 운행시킬 수 있다. 엔진은 4기통 2.0리터 TFSI 사양. 211마력(hp)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성능 역시 동일하다. 52마력(hp)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위치하여 동력을 더한다. 엔진과 모터가 함께 발휘하는 시스템출력은 245마력(hp)이며, 48.9kg.m 최대토크로 앞바퀴를 굴린다.
1.3 kWh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2열시트와 트렁크 중간 깊숙이 위치한다. 배터리 발열에 대비해서 2단계로 나뉜 공기냉각 시스템이 추가되었다고. 배터리가 완전충전 상태일 때 시속 60km/h의 속도로 3km정도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만으로 도달 할 수 있는 최고속도는 시속 100km/h.
배터리와 모터를 포함한 다양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었지만 무게증가는 130kg 수준으로 억제시켰다. 또한 231kg에 불과한 아우디만의 알루미늄 프레임 덕분에 A8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공차중량은 1,870kg으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저무게를 실현시켰다.
가벼운 무게는 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요소.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힘을 발휘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7.7초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35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유럽측정기준 연비는 15.9km/L에 이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7g/km에 불과하다.
6기통 엔진의 성능과 4기통 엔진의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풀 사이즈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인 A8/A8 L 하이브리드의 유럽현지 책정가격은 일반형모델이 77,700유로(약 1억1,770만원), 13cm 길어진 롱 휠베이스 모델은 85,400유로(약 1억2,940만원)로 책정되었다. 판매는 오는 5월 유럽시장부터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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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이 결코 부족하지않을듯...
차들 다운사이징은 개념있고 친환경적이며 최신트렌드인 반면...
가 기함에 2.0하이브리드 달았다면 ㅆㅂㄹㅁ가 되는 불편한 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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