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의 뒤를 이을 기아차의 준중형차 K3가 연내 출시돼 아반떼MD를 겨냥한다.
12일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K3의 출시시기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는데 연내에 출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면서 “포르테의 약세를 만회하기 위해 K3를 올해 출시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K3는 출시 시기를 놓고 다양한 추측 보도가 나왔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K3는 아반떼MD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중형 세단이다. K3는 포르테에 비해 캐빈룸(승객석)이 커졌으며, 윈드실드가 뒤로 누웠고 보닛과 트렁크 리드는 짧아졌다. 이는 현대 아반떼MD의 실루엣과 비슷한 것으로, 약간 작아 보이는 포르테 차체에 불만을 느끼는 이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은 아반떼MD와 공유하지만 외관을 비롯해 실내 인테리어는 공유하는 부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차별화돼 있다. 3분할된 원형 클러스터 안에 2개의 계기(왼쪽 rpm 미터, 오른쪽 속도계)를 장착했으며, 속도계는 시속 240km까지 표시돼 있다.
기아 씨드와 공유하는 스티어링 휠은 크루즈 컨트롤과 블루투스 전화 통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기어 변속기 레버는 게이트 타입이 아닌 직선형이며, D 드라이브에서 오른쪽으로 빼면 수동 모드 조작이 가능하다. 변속기 좌우에는 열선 시트 버튼이 있는데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반떼MD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엔진 라인업은 우선 1.6 GDI 가솔린 직분사와 1.6 VGT 디젤 터보 등 2종류로 마련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벨로스터에 얹은 1.6 GDI 터보 장착도 유력하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홍보실 관계자는 “K3가 올해 출시된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유럽형 모델인 씨드의 경우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국내 출시 요구가 높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씨드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3가지 방법 모두 만만치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씨드를 한국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직수입하는 방법과 CKD(부분 조립) 형태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법, 국내에서 다시 설계하는 방법 등 3가지가 있다.
직수입의 경우는 관세와 운반비용 등의 문제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 CKD 역시 비용상 그리 유리하지 않고, 국내 노조가 이를 두고 볼지도 문제다. 국내 현실에 맞게 수정 설계하는 것 역시 개발비가 만만치 않다. 따라서 아직까지
씨드는 유럽 출시용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는 씨드를 한국에 출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경제투데이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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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축거 2700 피쉬테일 심함. 신형i30 축거 2650 아직까진 알려진 피쉬테일 없음.
엠디가 무리하게 축거를 늘려서 불안정한걸로 알고있는데
포르테도 축거 2700으로 나올듯. 여기에 무거운 디젤엔진 올리면 피쉬테일 더 심해져서 사망하지않을까요?
하지만 저 디자인은 아닌 듯.
예전 랜더링 공개된 것 대비 괴기스러워 ㅠㅠ
대환영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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