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국토 균형발전을 얘기하면서
여기저기 고속도로를 뚫은지 20년이 되가네요...
스크린샷 보시면 초창기 계획했던 "바둑판식" 도로건설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중인게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선심성 공약이다... 돈 아껴서 딴데 써라... 흔히들 정권 비판(전정권이던 후기정권이던
전혀 상관도... 구분도 없이)해서 "개인"에 국한된 이익챙기려는 양반들이 태클에 쌩쑈를 벌이는 통에...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진행 속도나... 추진력이 너무 느립니다.
반면, 일본보세요...
거품경제때도 없던 고속도로들이 버블경제 무너지니깐...
나라는 어쩌지... 이거 어쩌지 하는데...
국민들이 나서서 "닥치고 건설" 하고 나서면서...
시골 촌구석까지 고속도로가 촘촘하게 들어선게 보이실 겁니다.
지도상에 보이는 도로가 전부 '고속도로' 아님 '고속화 도로'입니다.
우리나라는 참 일본보다 "효율성"을 중시하는거 같습니다.
그게 참 근면성실하고, 알찬 국민과 국가는 만들었지만...
그러다 보니... 장기적인 미래구상으로 인내와 당장의 손해가 요구되는
일들이 자꾸 미뤄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왜 도로건설이 삽질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물론, 지어진 도로에 하루 차량이 100대도 안다니는 경우라면
그건 정말 잘못 지어진 거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바로는
대한민국에서 지어지는 도로는
일본처럼 '거품'먹은 도로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역사를 통틀어 그 어느때보다 배부르고 잘사는 나라가 된거는...
'사통팔달'트인 나라가 돼서 입니다.
영광에서 잡힌 굴비가 배를타거나 보부상손에 들려
몇일을 걸려 도착해서는 그것도 개중에 대부분은 상해버려서는
먹지도 못하고... 값만 오질나게 비싸서
결국 물자부족하고, 가난한 "한양"중심의 조선시대와
비교해서 현 시대는 그 어느때보다 물자가 풍부합니다.
수출주도 경제는 거기에 날개를 달아줬고요...
그럼에도 더 부족한게 있다면...
전국 곳곳에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정체된 곳이 많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아직도 우리나라는 "내수"가 시장을 이끌만큼 탄탄한
물류시스템과 시장이 활성화가 과제입니다.
노력은 많이 했음에도 아직도 물자의 대부분은 서울 중심으로 몰리고
사실상 여전히 부족한 교통망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던 중앙권력의
분산은 이제야 "삽"을 펐습니다.
이게 다 "삽질" 도로의 부재가 만든 애석한 결과입니다.
일본이 버블경제가 붕괴되고도 경제지표가 신음신음 하면서도
미친듯한 내수시장으로 GDP 5조달러를 유지하는 배경이
이것입니다.
지역 깡촌까지 뚫린 한국에서라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 고속도로를 타고
물자가 오고가고, 시골에서 태어난 청년들이 굳이 도쿄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어있고... 산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작은나라라서 일본처럼 될 수 없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작은 나라라서 걸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하루거리라도 됩니까?
작은 나라라서 목포서 태어난 바닷사나이가 강원도 홍천에서 군복무 하면서
고향생각에 눈물을 흘리나요?
삽질은 계속되어야 하고, 기왕지사 할꺼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도로, 철도 같은 기간망 SOC사업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머리깎고 단식농성 해가면서 저지해야 하거나, 눈먼돈 야금야금 빼먹는
님비주의 핌피주의의 타겟이 아닙니다.
좀 협조들 좀 해주세요... 대한민국에서 오늘 하루하루 알박고 사시는 님들아
차도 qt같이 만들고 ㅉㅉㅉ
ktx철길옆에 도로지으면 괜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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