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충 30여국 이상을 돌아다녀봤거든요..
영국, 미국에서는 몇 년 동안 생활도 해 보고...
그러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는 상당히 잘 살고
여러모로 살기 좋은 나라라는겁니다..
상당히 살만한 나라인데...사람들이 만족을 못 해서
스스로가 가난하고 여유가 없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사람들이 여유가 없고 웃음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길거리를 거닐면 우리나라사람들만큼 무표정에 성난 얼굴을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고..
매사에 성적, 성공, 돈돈 하면서 물질만능주의나 지나친 경쟁심속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동양이 서양보다 정신문화가 발달했다고 하는데.. 제가 만난 서양애들을 보면... 물론 그네들도 정신이 썩은 애들도 있고 가식에 휩싸인 애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순수한 점이 많더군요..
즉, 스펙을 재기보다는 순수한 감정에 충실하고..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 사는 라티노 아저씨들이지만 땀에 절은 옷을 입고 퇴근하면서 부인, 가족을 위해 꽃 한송이라도 사서 퇴근하는 그런 모습...ㅎ
쓰다보니 진짜 뻘글인데..
요지는...
우리나라 정도면 충분히 살기 좋은 나라인데 사람들이 여유가 없고 감정이 매말라있다는거....
정신문화가 과연 서양보다 발달해있는가에 대한 의문..,등이네요..
그러니 매사에 경쟁적이고 남 잘되는 꼴을 못보고.. 스펙만 따지고..자살율도 높고..
이상 개뻘글...
찡그리면서 살면 주름만생기고
자기 기분도 안좋잖아요~ㅎㅎ
감사합니다.. 추천 +10 드림.. +.+
진정한 여유인듯
충분히 좋은 글이네요.
정독해서 잘 읽었고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글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평소에 각 나라의 문화, 인종, 사고방식,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회 인프라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얀 화보집 하루종일 감상하고 그런 편입니다. ;;
해외 경험이 풍부하시니 상당히 부럽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시다 경험한 일들을 더 올려 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업무차 경험한 영어권 사람들 사고 방식은 한국 사람들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뭐랄까...잔잔한...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님이 원문글에 쓴 비슷한 내용들을 제가 몇 달 전에 보배에 올렸었는데
호응도 없고 댓글도 없어 챙피해서 지웠는데
저랑 아주 유사한 사고를 하는 분이 계시니 반갑습니다.
이 구절이 저는 상당히 감흥이 큽니다.
촌철살인이란 말 아시죠?
한 줄의 글이지만 배우고 갑니다.
진짜 남미도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들의 행복지수는 분명 한국보다는 높을겁니다.
돈이나 물질적인것이 절대 줄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는거겠죠..
딱 부러지게 표현할수는 없는 요소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는 그부분.. 이제는 슬슬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의 댓글이 어떨지 은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 아는거 쥐뿔도 없는 사람입니다.. ㅜㅡ
언제부터인가 자살율 최고인나라가 되버렸네요.
오랜일제시대와 625전쟁으로 나라가 망한후로
가난을을 벗어나고자 하는 출세주의, 일등만기억하는 사회풍조때문인거 같습니다.
초등때부터 가르치는게 오직 남보다 잘되어야하고 일등을해야만하는 그런
교육환경에서 자라니까요. 1등한자는 꼴지도 챙겨줄줄 아는사회. 소외계층도 행복해질 수 있는사회가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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