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기아자동차의 2013년형 프라이드에서 엔진이상이 발견되어 기아 국제 정보 시스템(Kia Global Information System, KGIS)에 게시되었다.
엔진이상이 발견된 모델은 2013년형 프라이드 1.6 GDI로, 지난 2012년 8월 9일부터 2012년 10월 9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며 약 2천여대 이상의 판매 모델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모델은 엔진에서 불 특정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문제 발견 시 엔진 교체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엔진이상 유무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1. 엔진 후드를 연다.
2. 시동을 건다.
3. 전조등, 에어컨, 오디오와 같은 모든 장치는 끈다.
4. 차량에 탑승한 뒤 모든 문과 창문을 닫는다.
5. 자동변속기 모델인 경우 P위치에, 수동변속기 모델인 경우 중립에 위치시키고 주차브레이크를 건다.
6. 600~700rpm을 유지시킨 상태로 60초, 2,000rpm을 유지시킨 상태로 60초, 3,000rpm을 유지시킨 상태로 60초 가량 지속시키면서 이상유무를 점검한다.
7. 4~5,000rpm 구간은 60초간 지속시키는 것은 동일하며, 20초 가량의 쉬는 시간을 가진 뒤 3~4회 반복한다.
8. 2~3,000rpm 구간을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면서 60초간 지속시킨다.
9. 6~8번 과정을 거친 후 별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7, 8번 과정을 다시 진단하여 최종 확인한다.
자체 진단 후 이상증상이 발견된다면 엔진블록을 포함한 엔진 서브-어셈블리, 흡기와 배기 매니폴드 개스킷, 엔진오일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이 작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서는 큰 작업이다.
이번 문제는 기아차가 기술 서비스 공지(Technical Service Bulletin)에 관한 내용을 올린 것으로 리콜과는 무관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내용이 미국 시장에 공지되었지만 아직 국내 소비자들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곳 역시 기아자동차측이 아닌 해외 기아 포럼 사이트(http://www.kia-forums.com/3g-2011-rio/81996-new-rio-tsb-sa134.html)에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이다.
제조사 또한 이에 대한 공지를 미루고 있어 프라이드 소비자들에 대한 원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 K5도 엔진 이상(연료 센더 문제)이 발견되었던 바 있으며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차량만 공지없이 임의 수리를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바 있다. 2.0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및 출력 저하 문제 등 현대 기아차가 자랑하던 엔진의 지속적인 문제가 증폭되어 가고 있어 향후 현대 기아차의 엔진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조짐이 커지고 있다.
출처: 오토뷰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그래도 잘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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