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정리하다가 뉴질랜드... 정확하게는 오클랜드 (Auckland) 사진이 있어서 함 올려볼게요... 오늘 날씨도 무진장 더운것이 (태국기준 낮 최고온도 36.8도) 밤에까지 더우니 센치해지네요....*_*
거의다 차얘기니 어떤분한테는 지루할수도 어떤분한테는 재미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 타카푸나라는 동네입니다.... 데본포트라고 해서 작은 항구가 있지요~
길도 좁고 운전도 힘들지만 제가 운전하지 않았기에 문제는 없었ㅅ....+_+
으아닛!!! 설마설마 했는데 제 반쪽 얼굴이 나왔을줄이야...ㅎㄷㄷ (대략 6년전 사진이니 오해마시길...ㅋㅋㅋ)
위에 데본포트에서 찍은 오클랜드 시내입니다. 육로로는 한 40분정도 걸립니다.. (오클랜드 하버브릿지를 건너야 하지요~)
시내 중심가에 있는 명품관입니다...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아직까지 유용하게 쓰이는걸 보면 ㅎㄷㄷ 합니다. 실제로 제가 맨처음에 뉴질랜드에 도착했을때 산 집은 120년된 빅토리아풍의 집이였습니다... (풀 리모델링을 했지만요...ㅎㅎㅎ)
뉴질랜드에서의 첫 차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급하게 샀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습니다...ㅎㅎㅎ
이차의 이름은 다름아닌 기아 콩코드의 베이스였던 마쯔다 카펠라입니다!!!
98년식 웨건이였구요, 1.8리터 휘발유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가 매치되어 120PS (마력으로는 118마력)을 냈구요, 시속 100km일시 2500rpm을 유지해주던 그런 차였습니다..
그리고 웨건이라는 명칭답게 뒷좌석 풀플렛, 조수석 플랫이 가능하여 460리터급 냉장고도 옮겼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뻐보이는 블랙베젤 라이트~ 핡!
이 차는 독특하게 연식에 맞지않게 6.5인치 네비게이션과 4에어백 (전방+사이드), 풀오토 에어컨, 그리고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까지 달려있었던 모델입니다. (직물시트인건 함정)
정말 평범한... 무난한 계기판입니다... 아직도 이런구성 맘에 들어요~
이 차로 제가 처음 운전을 해봤지요...ㅎㅎㅎ
이건 위에 제 동네에서 찍은 996 911인데요, 정말 깔끔하게 잘 관리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ㅎㅎㅎ
이게 박스터랑 같은 헤드라이트를 썼다는 썰이 있는데 사실인가요...?ㅎㄷㄷ
토요타 에스티마입니다... 이건 한 4년전에 찍은거니 2010년도에 찍은거겠네요...
에스티마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무슨차인지 잘 모르겠으나 정말 신기하게 생겨서 찍어봤습니다... (보배 회원님들 혹시 이차 아시나요?)
주유소에서 기름넣다가 찰칵~ 20세기 초반에 생산된 포드입니다. (모델T인가요..?)
이거는 뉴질랜드의 경찰차입니다... Motorway = Highway = 고속도로
고속도로 경찰차량입니다... V8 6.0휘발유 엔진을 얹었지요...ㅎㄷㄷ
근데 휠이 깡통....ㅋㅋㅋ
캥거루범퍼를 장착했습니다... (아마 그때문에 번호판을 옆에 단듯하네요...ㅎㅎㅎ)
이 차는 쇼핑몰에서 우연찮게 찍은 포드인데요, 무슨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앞유리에 부착되어있는 레지스터 스티커에 모델명이 나와있는데 1986 포드라고만 써져있네요...ㅎㄷㄷ)
뒷 모습입니다.
이건 뉴질랜드에서 처음 본 Non-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인 혼다 인사이드입니다... 디자인은 프리우스보다 이쁘다고 생각ㅎ.....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ㅎ
키우던 고양이들입니다... 태비캣은 암컷, 옆에 진저는 수컷입니다... (수컷은 땅콩이 사라졌다 캅니다)
근데 이 사진은 땅콩제거수술받기 전이네요... 꼬툭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손앞에요...ㅋㅋㅋ)
잘리고 나서... 센치해졌다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인 밤농장 가서 찍은것입니다. (직접 찍었어요...ㅎㅎㅎ) 킬로당 NZ$2 (당시 환율기준 1600원정도)
였으니 직접 딴다해도 진짜 싼거였지요...ㅎㅎㅎ
여기서 부터는 제가 모은 브로SIA들입니다. (카달로그) 이건 제가 처음으로 받아온 (BMW 타카푸나 매장까지 가서 얻어온것) 브로셔입니다. (50페이지 정도 됬던것 같네요)
스바루 6종 카달로그들~ 따로 따로 얻은것들입니다.
솔직히 이 레거시는 못 생긴듯.....*_*
포드차량 5종입니다. 저때만 해도 죄다 호주생산이였는데, 이제는 포드의 호주 공장 철수가 기정사실화 됬네요...
구형 테리토리입니다... 벌써 신형이 나왔지요
이제는 없어진 사브찡....ㅠㅠ 곧 다시 살아난다고 하죠..?
마쯔다 브로SIA들도 있었지요... 지금은 단종된 RX8도 있네요.. 아직까지 멋져보이는데 벌써 단종이라니....ㅠㅠ
ㅋㅋㅋ 셋다 구형이 된 모델들이네요... (YF쏘나타것도 나중에 받았습니다)
벤츠 브로셔 (밑에 사진) 을 빼고 찍은 브로셔 총 두께입니다... 실감이 안나신다구요?
네.. 꽤 많이 모았습니다...ㅎㅎㅎ
그리고 6종의 벤츠브로셔는 따로~ S클래스 브로셔는 11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레어판이였죠....
왠 자동차 잡지냐구요?
기아차에다가 브로셔를 신청했더니 전차종 브로셔와 MY KIA 회사 설명 팜플렛과 함께 위에 잡지를 "공짜로" 보내주었습니다.
위에 있는 브로셔들은 부모님의 반대로 전부 재활용 통에... (뉴질랜드에는 한국 음식물 쓰레기 통처럼 생긴 바퀴달린 플라스틱 통을 재활용 통으로 씁니다... 한가구당 하나씩 배당이 되어있고 일주일마다 한번씩 길가에 내놔야됩니다... )
*위에 나와있는 모든 브로셔는 학생의 신분을 밝히고 받은것입니다*
제가 위에 문장을 쓰는 이유는요... 사실 비즈니스 맨이라고 뻥카쳐서 받은 브로셔가 하나있기때문이죠...
사진으로 남은건 없는것 같지만 (하드어딘가에 있을수도)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브로셔였습니다...
펄이 약간 들어간 매트한 회색 하드 커버... 2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정보... 그건 나중에 뉴질랜드를 떠나기전에 NZ$140 (한화 약 12만원) 에 팔았지요..ㅋㅋㅋ
사실 위에있는 브로셔들 지금까지 간직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건 방콕행이 결정나고 원트리힐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똑딱이로 찍은것 치고는 잘 나왔죠???
이걸로 나중에 대회까지 나가서 동상을 받아 상금까지 타먹었지요...ㅎㅎㅎ (DSLR사진들 가운데 유일한 똑딱이 사진이였음....)
우예끼나, 뉴질랜드는 정말 평화로운 나라가 맞습니다... 다시 가서 살라고 하면 백번이고 더 살겠지요..
근데 물가가 음청 비싸요... 복지가 엄청 잘 되어있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은 굶어 죽을일이 없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시민권, 영주권자들만의 얘기... 그거 못 따서 고생하다가 돌아온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이민도움 사무소에서 인턴은 아니지만 서류정리 도우미를 할때요...) 제 젊은날에는 가서 살고싶지 않네요...+_+
물론 영주권이 있다면 말은 달라지겠지만요... 이 말을 따로 하는이유가... 제 가까운 친척이 호주 영주권을 따셨기 때문인데요, 동*증권에서 일하시다가 외국계기업인 ORAC*E 에 스카웃 되신 IT전문가라 함 해볼까 하고 서류작성했는데 통과 되셨다고....ㅎㄷㄷ (IT쪽은 장기부족직업군에 속해 영주권 받기가 엄청 쉽다캅니다) 이번해에 가신다 카니... 함 놀러가봐야겠어요...+_+
마지막으로, 저한테 뉴질랜드는 과거이고, 또 지금은 방콕이라는 곳에 와있으니 뉴질랜드라는 곳에 미련을 떨쳐버릴려고 쓴글인데, 사실 쓰면서 말로는 안가고싶다 하지만, 그립네요... 뉴질랜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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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댓글이 "추천!" 이라고만 달릴까요;;;+_+ㅋㅋㅋㅋ
DS21 모델인거 같습니다..
맨탈리스트에서 제인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죠..^^
남섬과는 다른 특색을 지닌곳이라 뉴질랜드의 어느곳이든 눈을 못떼게 하는 곳이죠.. 비행기로 11시간정도를 가야하는 고통은 있지만 일단 도착하면 공기와 태양광량이 틀리다는 구름 낮게 떠 있어...아름다운 진풍경을 많이 볼수 있지요..가고싶다.
유흥즐기고 놀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지루한 나라지만 엑티비티나 랜드스케이프는 정말 좋았던.... 공기가 너무 좋아 사진찍으면 다 작품이 되는 그리운 곳 이네요... ㅎㅎㅎㅎ
오클랜드 Rothesay bay에서 십여년 거주 했습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민 가족사도 그렇고 10대후반~ 20대를 보냈던 저는 뉴질랜드가 너무 우울했었습니다.
타카푸나 라이브러리 앞 바닷가도 그렇고 데본포트도 그렇고 아름답기 하지만 향수병만 생기더라는..
40줄 들어서고 뉴질랜드가 이젠 가끔 그립긴 하지만 막상 가서 살라하면 너무 지루하고 갑갑해 미칠거 같고
또 시간 지나면 그립고 뭐 그런거 같습니다. 간만에 자주 가던 곳 사진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뉴질에 있었던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저는 호주 태국만가봐서...
개인적으로는 태국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들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가본 적도 없고 실제로 가보면 다를테지만, 사진으로 느끼기에는 미국 + 유럽 느낌같네요 ㅋㅋㅋㅋ
차들도 다양하고..
유트가 눈에 띄는군요.
잘 봤습니다. 추천
타카푸나 비치.. 시내 쇼걸 마가레타 클럽 놀러 자주다녔죠...
그당시 젊은 혈기엔 뉴질랜드의 고요함이 때때론 지루 했었는데.. 짐 생각해보면 천국이라는 ...
근데 웃긴건 장기 여행이나 체류는 2주일 정도 넘으면 바로 일상이 된다는 ㅋ 재밌고 신기한 기분도 2주 정도면 일상생활 ㅎ
아무튼 그립네요~
ㅊㅊ..>>
조용하고, 환경좋고, 복지 좋고~~ 하지만 현지 사는 젊은 키위들은 직업선택에 제한이 많다보니, 대부분 떠나고 싶어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아무레도 취업할 곳이 많지 않다보니~~
오클랜드 시내에 1년정도 살았었는데,, 정말 환경은 좋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잔디밭들,,-.-
순으로 이동해서 살았어요 ㅎㅎ 그땐 학교에 한국인 막 3명 4명 있었는데 로터루아에서 오클랜드는 그
당시에도 한인학생이 4만명이랬으니깐 지금은 더 많아졌겠지요. 추억속의 뉴질랜드이네여 저도. 저는
너무 어렸을때 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다시 가라면 가고 싶지는 않네여. 인생의 황금기 더군다나
월드컵까지 놓친터라 ㅎㅎㅎ 나이트 라이프가 불가능한곳
놀기에는심심하고 재미없는 나라이고ㅠㅠ 여행으로는 괜찮고...
학교다닐때 맨날 파이만 죽어라 먹고 주말엔 미디어플라자?? ㅋ 미션베이에서 맥도날드 먹으면서 수영도하고 그랬는데 ㅋ
나중엔 맨날 할게없어 클럽만가고 ㅋㅋ
여튼 추억이네요 ㅋㅋㅋ
메가박스건너편 산수갑산옆 지하 피시방에서 한달정도 죽친적도 있는데(한국이 그리워서 싸이 네이트온하러)
지금생각해보니 그립네요. 이민가고 싶습니다. 아오테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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