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으로...
중국편 전략모델 ix25 입니다.
나름 현대에서 미는 모델인지, 매장 한켠에 따로 전시를 해뒀습니다.
전시된 트림은 1.6 고급형 정도에 해당하는 모델입니다.
자세한 가격표는 제일 아래 올려뒀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중국형 전략차종으로써...
소형 SUV에 해당하는 차종입니다.
크기는 4,270 / 1,780 / 1,622 로써 트랙스보다 약간 큰 정도의 SUV 입니다.
엔진은 1.6감마, 2.0누우
미션은 6단 수동, 6단 오토
구동은 2륜과 4륜
이 각각 선택가능합니다.
생각보다 파워트레인의 종류가 다양해서 보기 좋습니다.
살펴본 이후의 간단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외관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인테리어가 살짝 아쉬운 정도 였습니다.
나름 1.6 고급형에 해당하는 모델임에도 뭔가 허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기의 장점은
기본형과 풀옵션의 인테리어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반떼나 쏘나타의 경우, 기본형과 풀옵의 인테리어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르노 삼성 SM3와 SM5의 경우, 기본형과 풀옵의 판이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ix25의 인테리어를 보고 있자면, 흡사 처음부터 고급형 인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만든 후
강제로 옵션을 빼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1.6 고급형이 이 정도인데, 기본은 어떤 정도인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혹은 타 블로그 상에서 봤던 풀옵의 인테리어 완성도는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으로만 평가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앉아본 모델의 경우는 약간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스티어링 휠
순정이지만 매립같은 AV시스템
화려함이 너무 없는 수동 에어컨 시스템 등
사실 저도 옵션을 많이 따지는 사람이 아니지만...
만약 ix25를 사야한다면, 깡통을 사거나, 혹 풀옵을 사거나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촬영한 트림의 가격은 약 2,600만원 정도의 모델입니다.
깡통 기준 2,100만원
풀옵 기준 3,10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외관은 정말 잘 뽑은 것 같습니다.
가죽시트가 적용된 인테리어나 셀렉트 레버 주변부는 정말 맘에 듭니다.
다만, 이 스티어링 휠이 너무 허전합니다....
그리고 흡사 매립같은 순정 AV시스템입니다.
뭔가 모르게 마감이 떨어집니다.
감성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뭔가 순정 AV시스템만의 깔끔함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저 동떨어진 비상등 버튼과, 메뉴얼 에어컨...
하단부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풀옵사진을 참고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풀옵일 경우, 만족도가 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spkh3
그냥막가
프레기온
나름 고급형인데 실내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억지로 옵션 떼네고, 저가형 만들려고 강제로 넣어논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중국내에서도 트랙스에 비해서 비싸긴 합니다.
참고로 트랙스 가격은 기본형 수동 119,900위안 / 고급형 오토 4륜 159,900위안 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시 약 2,150만원 / 2,850만원 선입니다.
엔진은 동일한 1.4 터보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중국 6년 유학생이구요
중국 사람들한테 핸들에 버튼 덕지덕지
네비게이션 구동 가능한 큼지막한 스크린과 블루투스 등등 기능이 포함되어있는 센터페시아
전혀 차량 구매하는대 플러스 요인이 안됩니다
시트 커버를 씌어둔 이유도 굳이 설명하자면
1. 중국사람들 대부분이 핸들이나 시트에 뭘 씌우고 하는거 좋아합니다.
2.기본적으로 여러사람이 같이 타거나 하는 유료서비스에 사용되는 모든제품들 그런류의 물품에는 무조건 커버를 씌웁니다.(대포적으로 택시타시면 호텔 침대보 같은 천으로 덮어둠). 중국어로 웨이셩 이라고 읽고 굳이 직역하면 한국어로 위생이라는 의미인데요
한국어 적으로 뭔가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청결하다 라는 의미보다는
거의 어떤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어떤 물건을 만지지거나 구매하지 않으므로 건강을 유지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므로 여기서는 여러 다른 더러운 사람이 썻었고(여기서도 많은 사람이 여러번 써서 더러워진게 아니고 글씨 그대로 더러운사람이 썻던물건을 의미) 그로인해 더러워 졌으면 간편하게 커버만 바꾸니 안전하다 라는 의미 입니다.(사실 이것도 저가 살면서 느낀건 걍 이런 느낌을 주기위해 형식적이기만 해놨구나 라고 생각한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리고 중국에서 차의 미의 기준은 무조건 큰차(특히 앞뒤로 길이가 긴~~차) 이거나 걍 엄청나게 비싼차 이렇게죠
사실 인간이라면 예~쁘고 멋진것에 끌리는게 마련이지만... 중국사람들은 미에대한 기준이 우리와는 매우 다르거나 멋지고 예쁘다라는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개인적인 생각)
한국같이 차가 없으면 생계를 못이어가고 뭐 출근을 못하고 이런 이야기가 아니다보니^^(빈부소득격차+ 살인적인 집값(방세 라고 하죠^^)때문)
덧글들중에 중국에서 현대자동차가 왜 저런식으로 마케팅을 하는지 부정적인 관점에서만 보시는 분들 계시던데^^
여러분 말씀대로 물론 그런 이유등으로 그럴수도 있을수 있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전 이제 1년차 되어 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해 안되던 부분이 많았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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