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게시판의 목적에 맞지 않는 글이지만...그렇다고 저처럼 뻘글은 아니기에...
너무나 공감가는 글에 추천수가 적어서 나름 속상하네예...
다들 아버지가 계실 것이고, 그 아버지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저도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6.25 참전하신 할아버지의 얼굴도 기억하시지 못하시는 아버지가 집안이 가난해서 고려대 등록금도 못내시고 월남전에 참전해서 그 목숨과도 똑같은 돈으로 논밭을 사셨고...이후 월남전 후유증으로 힘들어하셨을 때 도움도 못받으셨고...
3년전 할머니 돌아가시고서 상속문제로 큰집과의 다툼에...이미 큰집으로 8억이라는 재산을 다 돌리고...법적으로 분쟁조정할 제척기간도 경과해버렸고...
남은 1억 1천만원이라도 상속받고자 하셨으나 그 놈의 돈이 뭔지.....
그런 아버지를 위해서 모아둔 얼마 되지 않은 전재산을 아버지랑 어머니한테는ㄱ거짓말로 큰집에서 돈 더 받았다고 거짓말하고서 드린후...집에는 결혼생각 없다고 말하는데...실상은 결혼자금이 부족해서 못가고 있는...
그런 제 상황에서 영광굴비한마리님의 글에 너무 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제 아버지 사건때문에 얻은 교훈은...형이랑 돈 문제로 욕심내지 말자...그리고 부모님 돈은 그냥 부모님이 부모님의 삶을 위해서만 다 쓰시게 만들자...라고 얻었.습니다...
그 돈이 얼마나 된다고...그리고 그 돈이 뭣이라고...지금도 형편에 맞게 행복을 느끼는데...
아무튼 잘려다가 그 글의 추천수가 1개밖에 없어서 섭섭? 속상?해서 진정한 뻘글 남겨봅니다*.*;;;
오늘 회사동기...지금은 대학교 교직원으로 이직한 동생의 큰 딸이 출산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겨져서 수원에서 내려온다는 깨똑을 받고서 부산역에 마중나가 병원까지 모셔드리고 온 날이라 아버지의 글내용에 더욱 감성 젖어 드는 밤인것 같.섭니다...아무튼 저는 이만 딸밤 보내고자 합니다...
혹 아랫글을 못읽어 보신 국게님들은 한번 읽어보신후 공감이 되신다면 공짜 +1 부탁드려봅니다~*.*;;;
모든 국게님들 딸밤되세예~*.*;;;
고환 수술
쌍부랄 = 정상인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출첵합니다
존 여자 빨리 물어 결혼해라.
딸있으면 주겠구만 다행히 아들 둘이다.
형수가 예뻐서 딸 있으면 한 인기 할낀데
아깝네ㅋ
그럼 부탁드리고,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외부랄삼촌, 농업삼촌, 고대 선생님, 젠형님, 나가수맞다삼촌 모두 딸밤(딸칠군 같은 밤)되십시오~*.*;;;
눈아픔!
추천보다는 그냥 보시고
아버지께 한번더 감사하고 미안했던 시절 떠올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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